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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노은하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청취자 사연에 특유의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1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청취자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한 청취자는 “올해 서른이 된 친언니가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호주로 어학연수를 간다는데 응원해야 할지 말려야 할지 고민”이라며 사연을 보냈다. 이에 박명수는 “호주를 안 가더라도 우리나라에 이미 너무 잘돼 있다. 온라인 강의도 많고 학원도 있는데 어학연수만 생각하면 안 가도 될 것 같다”며 “호주 다녀와도 영어 안 쓰면 다 까먹는다. 직장 다니면서도 충분히 영어 공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매번 말하는 건데 멀쩡한 직장은 다니다가 내가 안 하면 바로 남이 한다”면서 “내가 비운 자리 티 안 나니까 그 자리를 지켜야 한다”며 직장을 쉽게 그만두지 말라고 당부했다.
앞서 박명수는 지난 12일 주 4.5일제에 대한 소신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는 “과거에는 토요일 낮 12시까지도 일했다. 힘들었지만 그때 열심히 살았기 때문에 지금이 있는 거다”며 “인구도 줄고 있는데 근로 시간까지 줄이면 어떻게 되겠나. 우리는 프리랜서라 명절에도 일한다. 기업 입장에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 발언은 직장 생활을 해보지 않은 연예인이 어떻게 직장인 고충을 아냐는 등 비판이 쏟아졌다.
이번 ‘직장 지켜라’ 조언 역시 일부에게는 현실적인 충고로 받아들여질 수 있지만, 호주로 어학연수를 꿈꾸는 이들에게는 공감을 얻기 힘든 발언으로 비칠 가능성도 있다.
노은하 기자 neh@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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