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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함은정과 서준영이 이창욱의 아들을 박윤재의 아들로 둔갑시킨 이가령의 악행에 경악했다.
9일 KBS 2TV ‘여왕의 집’에선 도윤(서준영 분)과 재인(함은정 분)에게 지호가 자신의 아들임을 밝히는 태호(이창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숙자(이보희 분)는 짝사랑하는 오성(김현균 뷴)을 찾아 “어떻게 다 거짓말일 수 있어. 내 피 같은 돈 날린 거, 그럴 수 있다 쳐. 그런데 이 노숙자 마음을 갖고 놀아? 그건 유죄 중에 유죄야. 날 사랑하긴 했니?”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에 미란(강경헌 분)이 나타나 “술주정은 집에 가서 하세요”라고 호통을 쳤고, 숙자는 “헤어진 여자는 빠져. 남의 연애사에 무슨 상관이에요”라고 받아쳤다.
그제야 미란은 “누가 헤어졌대요. 이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은 나 하나에요. 이 사람, 눈 높아요. 나 두고 노숙자 씨한테 흔들렸겠어요?”라고 고백했고, 오성까지 나서 “전 노숙자 씨한테 마음 준 적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오히려 노숙자 씨 만난 날은 소름이 끼쳐서 손을 닦았으면 닦았죠. 업무 방해 죄로 끌려가게 해드려야 속이 시원하다면 그거까지 해드릴 수 있습니다”라고 차갑게 일축했다.



결국 숙자는 기찬(박윤재 분)을 찾아 “내가 너희 아버지 이후로 처음이었다. 앞에만 서면 가슴이 뛰는데 60억 그게 대수야? 간이고 쓸개고 어련히 알아서 다 빼줄 거였는데 어떻게 나한테 이래”라며 한풀이를 했다.
이에 기찬은 “지금 제정신이에요? 그 사람 내 적이라고요. 남의 보험금 빼돌리면 벌 받을 수도 있다는 생각 안 해보셨어요? 그냥 봐도 결과가 빤하잖아요. 생각을 좀 하고 사세요”라고 쏘아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태호와 재인, 도윤의 만남도 성사됐다. 이 자리에서 태호는 세리가 태호의 동생 캐서린의 이름을 훔쳐 악행을 펼친 것도 모자라 도희에게 불륜 누명을 씌우고 살해했음을 알고는 경악했다.
이어 저 역시 세리에게 살해될 뻔했다며 “지호, 황기찬 아들 아니에요. 내 아들이에요. 여기 안 왔으면 몰랐을 거예요. 그래도 비극이 아니라 희극이네요. 지금이라도 알았으니까”라고 고백, 재인과 도윤을 놀라게 했다.
극 말미엔 세리가 감춘 이중계약서를 찾아내는 재인의 모습이 그려지며 한층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여왕의 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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