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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해슬 기자] 배우 김지훈이 ‘버터플라이’를 통해 첫 할리우드 진출에 성공하며 글로벌 시청자들에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13일 공개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시리즈 ‘버터플라이’는 미국 오리지널 드라마지만 한국에서 전면 로케이션으로 진행된 작품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작품 속 김지훈은 치명적이고도 스타일리시한 킬러 건 역을 맡아 독보적인 인상을 남기고 있다.
김지훈은 “한국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진행되는 아마존 오리지널에 출연할 수 있어 영광이다. 미국과 한국 제작 시스템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촬영 소감을 전했다.
김지훈이 연기한 건은 겉으로는 냉혹하고 잔인한 킬러지만 동시에 예상치 못한 인간미와 유머를 지닌 인물이다. 칼만을 사용하는 암살자라는 독특한 설정과 함께 감을 좋아한다는 작은 디테일은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으로 만들었다.
그는 2회에서 홀로 감을 먹는 장면을 가장 인상 깊은 에피소드로 꼽았다. “암살하러 AS 기사로 위장해 집에 들어갔을 때 집주인이 감을 깎아주는 장면이 있었다. 원래 대본에는 없었지만 ‘건이 감을 되게 맛있게 먹었으니 개인 공간에서 혼자 감을 가져와서 먹어도 재미있겠다’는 아이디어를 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한국에도 이렇게 멋진 액션을 소화할 수 있는 배우가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한국적인 액션, 예를 들면 화려한 발차기 같은 동작을 통해 차별화를 주려 했다”며 한국 배우만이 표현할 수 있는 정서와 디테일을 담아내고자 했다고 전했다.
김지훈은 버터플라이를 “위트 있고 따뜻한 첩보 액션 가족 드라마”라고 정의했다. 또 “미국 드라마지만 한국에서 촬영되었기에 양국 시청자 모두에게 이색적이고 신선한 시각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해슬 기자 khs2@tvreport.co.kr / 사진= 아마존 프라임 ‘버터플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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