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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아나운서 출신의 방송인 이정민이 KBS 퇴사와 동시에 은행으로부터 마이너스 통장을 메우는 연락을 받았다며 관련 사연을 전했다.
10일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선 이정민이 스페셜MC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지난 2022년 KBS를 떠나면서 프리랜서 3년차가 된 이정민은 “후배 엄지원에게 프리를 권하나?”라는 질문에 “하지 말라. 나가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라고 강경하게 답했다.
이어 “이런 조명이 아무데나 달려 있지 않다. 이 정도 스튜디오 규모는 1년에 몇 번 못 간다. 한 겨울에 난방 안 되는 거? 밖은 더하다. 진짜 야외에서 한다”라고 현실적으로 덧붙였다.
아울러 “퇴사하고 바로 은행에서 연락을 한다. 직장이 없어졌으니 마이너스 통장을 메워야 한다고 하더라. 은행의 담보가 사실 내가 아닌 직장인 KBS였던 것이다. ‘내가 뭘 믿고 네게 돈을 빌려주나?’가 된 것”이라며 서러움도 토해냈다.
그럼에도 엄지인이 “8월에 당직이 몰려 있다”라고 한탄하자 이정민은 “나는 그 근무가 그립다. 그런 근무를 했기 때문에 매달 통장에 돈이 들어왔다”며 “지금 밖에 나간다면 본인이 하고 있는 프로그램들을 다 내려놓아야 한다. 다시는 그런 프로들을 못하게 될 수도 있다”라고 따끔하게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나간 사람 중에 이렇게 후회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라는 발언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정민은 임신 비화도 공개했다. 지난 2021년 42세의 나이에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던 이정민은 “내가 처음 시험관을 하게 된 이유가 30대 중반이 갓 넘었을 때 병원에서 난소 나이가 42세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때 정말 큰 충격을 받았다”라고 입을 뗐다.
나아가 “왜 이렇게 됐나 생각해보니 아침 방송을 너무 오래했더라. 새벽부터 긴장하는 방송을 10년 가까이 하니 여자 몸에 무리가 오더라”고 털어놨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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