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검색에서 TV리포트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TV리포트=은주영 기자] 코미디언 심진화가 가난으로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굴레 부부’의 이야기가 담겼다. 아내는 도박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남편 때문에 힘들어했고 남편은 자신이 도박을 끊지 못하는 것은 아내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굴레 부부’는 도박 문제로 매번 싸우고 서로를 원망하는 극심한 갈등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큰 사고를 당해 힘들었던 시기 남편의 곁을 지켜준 건 아내였다. 또 아내가 희귀병을 앓으며 직장까지 그만두게 됐을 때 유일하게 손을 잡아준 건 남편이었다.
이들의 사연을 들은 오은영 박사는 과거 서로의 결핍을 채워줬던 기억을 잊지 말라고 조언했다.

내내 이들을 안타까운 표정으로 지켜보던 심진화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남편에게 진솔한 조언을 건넸다. 그는 “나는 코미디언 생활을 한 지 10년이 됐을 때도 방세 35만 원을 제때 내지 못했다”라며 이야기를 꺼냈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신문 배달 일을 했다는 그는 “데뷔한 이후에도 고깃집에서 일했다. 근데 일을 하면 아이디어를 못 짜니까 ‘난 계속 고깃집에서 일해야 하나?’ 싶은 악순환이 반복됐다. 열심히 사는데도 답답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엄마가 장례식장에서 일하면서 30만 원씩 보내주셨다. 그걸 못 견디겠더라. 죽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라며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도 “그때 가장 잘한 일은 그 모든 순간을 견딘 거다. 살 길이 도박밖에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달라져야 한다”라며 용기를 불어넣었다.
심진화는 지난 2003년 SBS 7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웃찾사’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그는 지난 2011년 코미디언 김원효와 결혼식을 올렸다.
은주영 기자 ejy@tvreport.co.kr / 사진= 심진화,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