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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김기태가 허스키 보이스의 비밀을 밝혔다.
27일 저녁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앤틱 거울’의 5연승을 막기 위한 복면 가수들의 두 번째 맞대결이 전파를 탔다.
가왕 결정전에서 패배한 ‘한여름 밤의 시네마’의 정체는 ‘싱어게인2’ 우승자 김기태였다. 김기태는 동물원의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를 선곡, 3라운드에서 모카포트를 꺾고 결정전에 진출했지만 ‘앤틱 거울’에게 43:56으로 패배했다.
가면을 벗은 김기태는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에 대해 고백했다. 그는 “5, 6학년 때부터 별명이 영감이었다”며 “몇 년 전 검사를 받으면서 알았는데 태어날 때부터 성대에 소결절이 있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김기태는 성대 뒤쪽에만 살짝 결절이 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선천적으로 성대가 완전히 붙지 않은 상태인 것. 권순일은 “성대가 안 붙으면 소리가 안 나는데”라며 놀라워했다. 김기태는 “마이클 볼튼에 완전 빠지며 방법을 찾다 보니 저만의 장점이 됐다”고 말했다.


김기태는 ‘싱어게인2’ 우승 이후 달라진 일상도 전했다. “감사하게도 우승 후 노래할 수 있는 곳이 많아졌다”며 “출연하고 싶었던 ‘복면가왕’에도 출연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열심히 노래하는 김기태로 살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며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앞으로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3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한 모카포트의 정체는 뮤지컬 배우 조형균이었다. 2020년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자 주연상 수상자인 조형균은 당시 조승우, 카이, 홍광호를 제치고 상을 받았다. 조형균은 “너무 기분 좋았다. 현실이 믿어지지 않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조형균은 공연 연출가 박칼린을 은인으로 꼽았다. 그는 “어릴 때 앙상블 활동을 하다가 오디션을 보면 배역이 아닌 앙상블로만 바라봐 주는데 칼린 선생님이 처음으로 저를 역할로서 바라봐 주셨다”며 “‘너 그 역할 잘 어울리니까 준비해’라고 하셔서 그때 오디션만 두 달 정도 봤다. 덕분에 경쟁률을 뚫고 주연으로 발탁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왕 ‘앤틱 거울’은 선우정아의 ‘도망가자’로 5연승에 성공했다. ‘앤틱 거울’의 유력 후보로는 가수 양파가 거론되고 있다.
‘복면가왕’은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5분 MBC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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