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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최양락이 ‘자유남편’을 만끽하다가 아내 팽현숙에게 혼쭐이 났다.
23일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선 팽현숙 최양락 부부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지방 행사를 위해 수트를 차려 입은 팽현숙은 설거지 중인 최양락을 향해 “내가 하루도 안 쉰다. 당신 먹여 살려야 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새벽 2, 3시쯤에야 귀가할 예정이라는 팽현숙에 최양락은 “운전은 다른 사람이 하지만 그래도 차 조심하라”며 걱정을 표하다가도 “빨리 가라고 재촉하지 말고 천천히 가라고 하라”라며 본심을 보였다.
이에 팽현숙은 “내가 먹여 살릴 테니 나만 믿고 걱정하지 말라. 대신 집 잘 보고 있으라. 밖에 나가지 말고 술도 마시지 말라. 믿겠다”라며 끊임없이 잔소리를 늘어놨다.
“애를 두고 나가는 것 같다”는 팽현숙과 달리 최양락은 “아내의 외부 스케줄로 인해 나는 자유부인이 됐다. 아주 즐겁다. 해방된 느낌이다. 이제 내 마음대로 해도 된다”며 행복감을 표했다.



특별한 ‘집관’도 기획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팬으로 잘 알려진 최양락은 팽현숙이 집을 비운 틈을 타 이글스의 레전드인 김태균과 이글스의 팬 인교진을 집으로 초대했다. 이에 ‘1호’ 패널들은 “밖에 못 나가니 사람들을 집으로 부르고 있다”며 웃었다.
여기에 기아 타이거즈 출신 윤석민과 타이거즈의 팬 박준형이 가세하면서 이글스 대 타이거즈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팽현숙이 계획보다 일찍 귀가하면서 상황은 반전을 맞았다.



놀란 최양락과 손님들을 보며 팽현숙은 “정말 당황스러웠다. 집이 왜 이렇게 난장판이 됐나 싶고 왜 이렇게 유명한 분들이 우리 집에 있나 싶더라. 그분들을 보니 좋기도 하다고 집을 보니 이게 뭔가 싶었다. 태어나 처음 겪는 당황스러운 상황이었다”라며 심경을 전했다.
이어 손님들이 떠난 걸 확인하고 “이 원수야! 이 미친 인간아!”라고 소리치며 최양락의 등짝을 힘껏 내리쳤다. 팽현숙은 또 “저 분들이 나를 얼마나 이상하게 생각하겠나. 내가 2박 3일 집 비우면 아주 가관이겠다. 나 없어도 사고치지 말고 조신하게 있으라고 하지 않았나”라며 구박을 늘어놓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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