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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 이탈리아서 파스타 면 부쉈다…금기 깬 마지막 만찬 (‘류학생 어남선’)

작성자 아바타 김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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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주경 기자] ‘류학생 어남선’에서 류수영, 윤경호, 기현이 시칠리아 유학의 마지막 밤 초대 손님들과 자신들만의 특별한 레시피로 만찬을 가졌다.

지난 21일 방송된 E채널 ‘류학생 어남선’ 10회에서는 유학 마지막 날을 맞은 삼 형제가 전날 만난 백반 마스터의 두 딸과 숙소 사장님과 저녁 식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류수영은 저녁 만찬을 위해 파스타 마스터의 카사레체 파스타 면을 활용한 ‘차돌 떡볶이 파스타’를 준비했고, 윤경호는 카포나타를 속에 채운 ‘카품닭(카포나타를 품은 닭)’를 선보였다. 기현은 ‘전통 수제 티라미수’를 만들었다. 한식을 좋아하는 자매를 위해 특별히 ‘멸치 김밥’도 추가했다.

손님맞이까지 불과 2시간을 남겨둔 상황 가운데 류수영은 조리 시간이 가장 긴 윤경호의 ‘카품닭’ 준비를 도우며 발 빠르게 움직였다. 긴급하게 닭의 속을 카포나타로 채우면서 둘 사이 가까워진 거리에 오붓한 상황이 연출됐다. 이에 윤경호는 “이렇게 가까이에서 형이랑 요리하니까 좋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류수영은 “좋다. 드라마에서 보던 장면 같다. ‘중증외상센터’에서 이런 수술 많이 하신 것 아니냐”라며 윤경호가 출연했던 드라마를 이용한 농담을 건넸다. 이에 윤경호는 “내가 항문 수술만 오천 번을 한 사람이다”라고 유쾌하게 받아치며 닭 속 채우기를 마무리했다. 윤경호의 ‘카품닭’은 시칠리아 토박이인 숙소 사장님도 먹어보지 못한 신메뉴로 초대 손님들의 극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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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식사 자리에서 삼 형제는 양해를 구하고 인터넷에서 본 ‘파스타 면 부수기’를 시도했다. 이탈리아인들에게는 용납하기 어려운 장면에 자매는 “저희 친구 관계가 끝날 뻔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유학을 마친 삼 형제는 첫날 적은 ‘유학을 마친 나에게 한 마디’와 지금의 심정을 비교했다. “수고 많았다”라고 적은 류수영은 “건방졌다. 아직 멀었다”라면서 고개를 저었다. 기현의 첫날 메시지에는 “요리 못하고 설거지만 한 것 아니지? 응원한다”라고 적혀 있었다. 이를 본 기현은 “완전 성공했다. 고생했다”며 자신을 다독였다. 또, “신메뉴 개발하느라 수고 많았다! 유학 3형제 우정 변치 말고, 계속 연락하길 바란다”라고 적었던 윤경호는 “냉장고 열었을 때 옛 생각이 많이 나서 울컥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죽을 때까지 못 잊을 것이다”라며 감회에 젖었다.

‘요잘알 삼형제’가 세계 각국의 요리를 맛보고, 배우고, 직접 완성해 가는 과정을 담은 ‘류학생 어남선’은 10회를 마지막으로 모든 요리 유학 여정을 마무리했다.

김주경 기자 kjk@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채널 ‘류학생 어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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