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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 오정세, 이중성 대폭발…”나긋나긋한 살기” (‘굿보이’)

은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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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은주영 기자] 배우 오정세가 ‘굿보이’에서 섬뜩한 빌런 연기로 극의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그는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에서 중고차, 약물, 총기 밀매 등 각종 범죄로 인성시를 뒤흔들어 놓는 민주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그는 평범한 공무원의 탈을 쓰고 추악한 범죄를 저지르는 빌런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오정세는 세심한 대사 톤 조절을 통해 민주영의 사이코패스 성향을 실감 나게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전형적인 빌런과 달리 차분한 눈빛,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내뱉는 협박이 그의 살기를 극대화한다. 또 자신의 계획에 조금이라도 방해가 된다고 판단하면 바로 돌변해 버리는 ‘민주영’의 이중성도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극 중 스타일링 변화 또한 눈에 띈다. 드라마 초반부의 그는 셔츠 단추를 끝까지 채운 단정한 관세청 직원 그 자체였다. 이후 점점 셔츠 앞 단추를 푼 무채색 슈트나 세미 캐주얼룩으로 변화를 주며 숨겨져 있던 악인의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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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빌런 연기로 극을 이끌어가고 있는 오정세는 매회 많은 명장면을 탄생시키고 있다. 특히 이성의 끈을 놓고 밀수꾼 오봉찬(송영찬)을 살해해 권력을 뺏는 장면, 지금껏 모아온 범죄 수익이 경찰에 발각되자 악에 받쳐 벽을 내리치는 장면은 시청자를 압도했다. 그는 분노, 충격, 절망 등 폭발적 감정을 분출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숨죽이게 했다. 

민주영의 서사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굿보이’의 후반부 스토리에 기대가 쏠린다. 

JTBC ‘굿보이’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은주영 기자 ej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JTBC ‘굿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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