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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훈 父, 보이스피싱범과 ’19분’ 통화…충격적인 실제 녹취록 공개 (‘같이 삽시다’)

한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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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배우 윤다훈이 아버지가 보이스피싱에 당할 뻔했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7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박원숙, 혜은이, 홍진희, 윤다훈이 스위스에서 피크닉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네 사람은 공원에 앉아 샌드위치를 먹으며, 여유를 즐겼다. 홍진희는 박원숙에게 “피크닉을 해본 적 있냐?”라고 물었고, 박원숙은 “피크닉은 보통 가족이랑 오지 않냐, 나는 가족과 잘 지내지 못해서 많이 못해봤다”라고 고백해, 홍진희를 당황하게 했다.

그러자 혜은이는 “나는 가정이 있어도 한번도 못해봤다”라며 “우리 넷이 피크닉을 나온 게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그러더니 혜은이는 무언가 생각이 난듯 옛날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예전에 미사리에서 라이브 카페를 운영 할 때 2인조가 나에게 오더니 암에 걸려서 얼마 못 사는 시한부 건물주라고 하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나한테 빌딩이랑 부동산 같은 재산은 주고 싶어 했다”라며 “남자 손님과 여자 손님이 번갈아서 나에게 다가왔다. 남자 손님은 나한테 와서 그 누나 돈 진짜 많다고 했고, 여자 손님은 내 뒤에 금괴가 이만큼 쌓인 게 환상으로 보인다고 하더라. 그러니까 2인조에 점점 더 빠졌었다”라고 아찔했던 순간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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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듣던 윤다훈은 “나 뭔지 안다. 예를 들어 건물을 미끼로 혜은이 명의를 탈취한 뒤 그 명의로 불법 대출을 받고 대출금은 2인조가 가져가며 남은 빚과 이자는 혜은이에게 떠넘기는 구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혜은이는 “사기를 치려고 덤벼드는 사람들한테는 당해낼 수 없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윤다훈은 “저희 아버지도 보이스 피싱 당할 뻔 했다”며 “환급액 빌미로 접근을 해서는 자기가 하라는대로 하면 환급 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 그 통화를 19분을 했다”고 전했다. 이후 윤다훈 아버지와 보이스피싱범이 나눈 실제 통화 녹취록이 공개됐다.

녹취록에서 윤다훈의 아버지는 휴대폰을 잘 다루지 못해서 보이스피싱범이 하라는 대로 따라가지 못했고, 보이스피싱범은 그런 아버지를 답답해 하며 짜증을 내기도 했다. 윤다훈은 “옆에 계시던 어머니가 환급 그냥 안 받는다고 하자 그제야 전화를 끊더라”고 말했다. 이어 윤다훈은 “제가 다시 전화해봤지만 끝까지 전화 연결이 안됐고 프로필 사진은 멀쩡한 여성이었다. 보이스피싱이니 진짜 본인의 얼굴이 아닐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혜은이는 “나도 당할 뻔 했다”며 “문자가 와서 봤더니 아이가 핸드폰 고장이 났는데 인증 받을게 필요하다며 제 주민등록 번호를 달라더라”며 “근데 뭔가 싸한 느낌이 들어서 딸한테 전화를 해봤더니 딸이 전혀 모르더라. 문자 보내지 않았냐니까 딸이 그거 보이스피싱이라고 했다”고 전해 충격을 자아냈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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