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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불안장애’로 병원行…”약물 복용 중이지만 여전히 힘들다” (‘라디오쇼’)

송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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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송시현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정신과에 다닌다고 털어놨다.

30일 방송된 S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의 ‘전설의 고수’ 코너에는 김지용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지용 전문의는 채널 ‘뇌부자들’을 운영하는 이유에 대해 “정신과에 대한 편견이 아직도 심하다. 정신과 환자, 정신과 약물 이러면 편견 어린 시선을 바라보고 정신과를 제때 못 가게 만들고 그런 게 많다”며 “편견을 낮춰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나도 정신과에 가끔 간다. 상담도 한다. 숨길 건 아니”라며 “난 처음에 정신과에 가면 괜찮은가 생각이 들었다. 정신과 문을 열었는데 안에 12명이 줄이 쫙 있더라. 사람이 왜 이렇게 많나 했다. 내과보다 더 많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알고 봤더니 가벼운 마음의 감기라든지 뇌 감기 같은 증상이지 않겠나. 정신과에 들르는 게 나을 것 같다. 진짜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명수는 불안장애로 약물 복용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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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2023년 8월 방송된 SBS 쿨FM ‘라디오쇼’에서 양재웅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최근 불안장애 환자가 많이 늘었다. 나도 불안장애로 약을 먹고 있다. 약간 불안하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이어 “지금은 예전에 비해 나아졌는데 예전에는 ‘내일 나갔는데 캐스팅 보드에 내 이름이 없으면 어떡하지?’라는 불안감이 컸다”며 “세월이 흐르다 보니까 그게 내 마음대로 안 된다는 걸 깨우쳤다. 그러다 보니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양재웅 전문의는 “방송계의 고용 자체가 불안정하다. 예전에는 특정 분야에만 국한됐는데 요즘은 사회 전반적으로 만연하다. 밥그릇을 보장받을 수 없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불안이 많아진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명수가 “내가 ‘내일 할 일을 굳이 오늘 하지 말자’는 말을 한 적이 있다. 내일 걱정을 오늘 하지 말자는 것”이라고 하자 양 전문의는 “그 말을 나도 좋아한다. 미리 끌고 와서 걱정하지 말자는 것”이라고 공감했다.

송시현 기자 songsh@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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