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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박정수가 안재욱과 엄지원의 결혼을 막고자 직접 나섰다.
22일 KBS 2TV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선 광숙(엄지원 분)이 민서의 자리를 대신할 수 없다는 이유로 동석(안재욱 분)의 결혼을 반대하는 정수(박정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동석의 장모인 정수는 동석의 결혼을 반대 중. 이날 광숙을 만난 정수는 “한 회장한테 대충 들었어요. 결혼한 지 열흘 만에 사별하고 혼자 됐다고요. 마음고생이 심했겠네”라고 넌지시 말했다.
이에 광숙이 “처음엔 많이 힘들었습니다”라고 고백했음에도 정수는 “뭐 죽은 사람만 억울하지, 산 사람은 다 살기 마련이죠. 그러니까 우리 한 회장하고 재혼할 생각도 하고”라고 싸늘하게 받아쳤다.
뿐만 아니라 “술도가를 한다고 들었는데 난 막걸리는 딱 질색이에요. 시큼해서 입에 영 안 맞아”라고 덧붙였다. 이에 광숙은 “저희 막걸리는 산미가 있어서 엄청 산뜻합니다. 기존 막걸리와 완전히 다른 맛이에요. 한 번 드셔보시겠어요?”라고 권했고, 정수는 “그렇게 자신 있어요?”라고 물으면서도 이에 응했다.
문제는 광숙의 손길을 뿌리치고 멋대로 장광주의 뚜껑을 연 정수가 막걸리를 터뜨리면서 한바탕 소란이 일었다는 것.


결국 광숙을 다시 만난 정수는 “두 사람 사귀는 거 반대할 생각 없어요. 그런데 결혼은 반대야”라고 분명히 말했다. 당황한 광숙에 정수는 “우리 한 서방, 사람이 맑아 그런 계산 안한다지만 난 애들 할머니로서 할 수밖에 없어요. 난 그대가 내 딸의 자리를 대신할 사람으로 보이지 않아요. 그 자리는 가질 것도 많고 해야 할 것도 많은 자리에요. 그대하고 전혀 어울리는 자리가 아니에요”라고 못 박았다.
한술 더 떠 “내가 지금 한 얘기는 일단 우리끼리만 하는 걸로 하죠”라며 광숙의 입단속까지 하는 정수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새로운 갈등을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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