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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남궁민이 전여빈과 비밀 유지 서약서를 쓰며 캐스팅을 확정했다.
2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에는 이제하(남궁민 분)가 이다음(전여빈)을 캐스팅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제하는 이다음을 캐스팅한단 뜻을 전했다. 하지만 부승원(서현우)은 채서영한테 주인공이 아닌 정화 역을 제안했단 말에 펄쩍 뛰었다. 부승원은 “이다음한테 왜 그렇게 꽂혔는데”라고 의아해했고, 이제하는 “우리한테 없는 그런 게 있어”라며 밀고나갔다.
채서영은 부승원을 찾아와 “이 시나리오 나한테 보낸 거 이 감독 모르죠? 감독이 싫다는데 배우가 어떻게 하냐”라면서도 “웃기네. 내가 왜 싫대”라고 황당해했다. 부승원은 “오디션 보고 신인 배우한테 꽂혔나 봐”라고 말해주었다. 채서영이 직접 이제하를 만나겠다고 하자 부승원은 기자에게 연락해 채서영이 작품을 검토 중이라고 흘렸다.



기사를 본 이다음은 이제하에게 따졌지만, 이제하는 “기사 그대로다. 검토 중”이라며 주인공 배역이 처음에 채서영에게 간 게 맞다고 설명했다. 이다음이 “왜 하필 채서영 배우냐. 내가 너무 좋아한다”라고 하자 이제하는 “좋아하고 말고의 문제였구나? 나도 규원 역에 좋은 건 이다음 배우”라고 했다.
계약서를 써놔야 했단 말에 이제하는 바로 계약서를 쓰러 갔다. 이제하는 “시한부 역할에 시한부를 캐스팅하는 거다. 이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면 비윤리적인 행태라고 매장당하게 된다”라며 두 가지 조건을 걸었다. 이다음 건강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아야 하고, 이다음이 영화가 완성될 때까지 죽으면 안 된다는 것. 이제하가 비밀 유지 서약서를 쓰자고 하자 이다음은 “저도 조건이 있다. 난 안 죽을 테니까 감독님은 영화 망치지 말아라”고 응수했다.
채서영을 만난 이제하는 “어떤 역이 하고 싶어?”라고 물었다. 이제하는 이미 마음에서 캐스팅이 끝났다고 했고, 채서영은 “주인공 불쌍하더라. 난 자기만 아는 정화 역할하고 싶다. 날 두고 썼나 싶더라”라고 밝혔다. 모두가 반대할 걸 아는 채서영은 기자에게 먼저 이 사실을 알렸다.



이다음이 걱정돼 지켜보던 이정효(권해효)는 이다음이 연기 연습하다 쓰러지자 달려왔다. 이다음이 영화 주인공으로 합격했단 말에 이정효는 “아픈 애 데리고 뭐하냐”라며 반대했다. 이정효가 “주어진 시간 절반밖에 못 살 수도 있다”라고 하자 이다음은 “병실 누워서 1년 사느니 이렇게 반만 살래”라고 발끈하다 사과했다.
투자 문제로 테스트 촬영이 중요해진 상황. 다행히 모두가 이다음의 연기를 칭찬했고, 부승원은 “이거 바로 들고 가도 되겠다. 그럼 신인 때문에 투자 철회한단 말 못하겠다”라고 했다. 이제하는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아라”라고 했지만, 이미 이다음이 들은 후였다. 이제하는 걱정하는 이다음에게 “못 만들게 되면 이다음 씨와 나 때문이다”라고 말해주었다.
투자가 확정된 후 이제하는 이다음을 만나 “이제 다음 씨가 진짜 우리 영화 주인공이다. 그 씬 하나로 해낸 거다. 고마워요”라고 말해주었다. 이다음은 이제하를 꼭 안으며 “너무 좋다”라고 좋아했다. 이다음의 스타성을 알아본 고혜영(서정연)은 계약하려고 했지만, 이다음은 그럴 수 없었다. 이다음은 이제하를 믿지 말란 고혜영의 말에 “전 믿어보려고요”라며 나섰다. 하지만 곧 이다음은 이제하, 채서영의 입맞춤을 목격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SBS ‘우리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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