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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옥택연이 서현과의 첫날밤을 빌미로 혼인을 요구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2화에서는 이번(옥택연 분)이 차선책(서현 분)에게 혼인을 종용했다.
차선책은 이분과 하룻밤을 보내고는 혼란에 빠졌다. 차선책은 “남주와 원나잇한 것도 모자라 여주와 친구까지 먹게 되다니 이건 진짜 아니지, 나 때문에 이렇게 된 거니까 어떻게든 원상복구를 시켜야 되는데”라며 괴로워 했다.
이때 방울이(오세은 분) 달려와 “큰일 났다. 아씨 곧 혼인하게 생겼다. 아씨의 사주단자가 도착했다”라고 말했다.
놀란 차선책은 말을 타고 달리는 이번의 앞을 막아서다 자칫 죽을 뻔했다. 이번은 “혼인 전에 즉사하고 싶냐”라고 따졌고, 차선책이 “혼인을 할 수 없다”고 하자 이번은 “남녀가 첫날밤을 치렀으면 당연히 혼인을 해야하는 것 아니오?”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차선책에게 이번은 “기억이 없다고 발뺌하면 있었던 일이 없었던 일이 되냐? 적극적으로 내 옷을 벗겼던 게 누구였더라?”라며 전날 밤을 떠올렸다.





민망해진 차선책은 “조용히 해라. 누가 듣는다”라며 이번의 입을 막았다. 이번은 “부끄러움을 알다니 어제와는 전혀 다르군. 나를 홀려 첫날밤을 가져버리고는 이제와서 시치미를 떼시겠다?”라며 집요하게 물었다.
차선책은 “진짜 첫날밤은 아니죠?”라고 물었고, 이번은 “나를 이 여자, 저 여자 아무나와 자는 발정난 짐승으로 본 건가?”라며 첫날밤이었다고 고백했다.
차선책이 믿지 못하자 이번은 “군자에게 첫날밤 역시 중요한 법이다. 그래서 아껴두었다. 그 첫날밤을 가져갔으니 책임을 지는 게 인지상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차선책은 물러나지 않고 “그래도 이건 부당하다. 저는 혼인할 수 없다”라고 반박했지만, 이번은 “그렇다면 감히 종친을 작정하고 홀려 순결을 빼앗은 죄, 그것도 모자라 전하께서 하사하신 말을 폐사시킬 요량으로 길을 막아서고 해를 입이려한 죄, 역모라고 봐도 무방하겠지? 이것은 역모로군”이라며 반협박을 가했다.
놀란 서현은 결국 그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이에 차선책은 이번의 정을 떨어뜨리기 위한 작전에 들어갔다. 차선책은 거지꼴에 똥 냄새를 풍기며 등장했다. 하지만 이번은 더러운 그의 손을 잡으며 “양반집 규수의 손에서 노동의 흔적이 나타나다니 아주 신선하고 고무적이다”라며 좋아했다.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평범한 여대생의 영혼이 깃든 로맨스 소설 속 병풍 단역이 소설 최강 집착 남주와 하룻밤을 보내며 펼쳐지는 ‘노브레이크’ 경로 이탈 로맨스 판타지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KBS 2TV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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