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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김대호가 조바심을 드러냈다.
15일 저녁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3개월 차’ 프리랜서 아나운서 김대호와 ’10일 차’ 강지영이 나란히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오프닝에서 김대호는 “오픈빨이 세 달은 갈 줄 알았는데 좀 빨리 끝나서 걱정된다”며 “좀 쫓긴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양세찬은 “우재 씨가 ‘김대호의 낌새’라고 나가는 낌새를 알아챘다”고 폭로했고, 주우재는 “제가 만든 시리즈가 있다. 이거 쇼츠로 돌 거라고 했다”고 밝혔다.
강지영은 김대호의 초조한 모습에 황당함을 드러냈다. 강지영은 “김대호가 대기실에서 ‘너는 이렇게까지 할 필요 없다. 차근차근해.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마라’고 했다”며 “(그런뎨) 본인이 너무 급하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두 사람은 MBC 아나운서 오디션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다.
두 사람 간 묘한 신경전도 포착됐다. MC들이 “김대호 씨는 강지영 씨 퇴사 소식 듣고 연락 한 통 없었다던데?”라고 묻자 김대호는 “저도 기사 보고 알았다”고 답했다.


강지영은 “저도 김대호 씨 퇴사 기사를 보고 2월 5일에 자유인이 된 걸 축하한다고 연락했다. 그랬더니 고맙다고 하더라”며 “저도 퇴사할 때 기사가 났으니, 저한테 ‘너도 축하한다. 잘해봐’ 이 정도 기대했다. 그런데 연예인 김대호 씨는 저를 까맣게 잊었더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김대호는 “기사 보고 저는 ‘시기적으로 이르지 않나?’ 이런 생각이 좀 들었다. 그래서 진심으로 축하를 못 해주겠더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자 홍진경은 “너무 경쟁 상대로 생각한 거 아니냐”며 김대호를 나무랐고, 주우재는 “마음에 없는 소리를 쥐어짜 내서 하지 못한다”고 놀렸다.
강지영도 “시기적으로 이르다는 판단은 본인이 하는 것 아닌가. 똑같이 (앵커) 14년 차다. 나는 얼마나 더 있으라는 건지”라고 반박했다. 이에 김대호는 “지영 씨는 기존 앵커로서 이미지가 좋았고, 좀 더 오래 할 거라고 생각했다”며 “여자 아나운서가 앵커 이미지를 갖는 건 굉장히 힘들다. 지영 씨는 하나의 뉴스를 본인이 끌고 갔다”고 질투가 아닌 부러움 때문이었다고 부연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일 쏟아지는 세상의 모든 잡학 지식 속 ‘뇌섹인’이 되기 위해 감성 터지는 옥탑방에서 게스트들과 함께 지지고 볶는 대(大)환장 지식 토크쇼다. 매주 목요일 밤 8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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