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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배우 김현숙이 어머니에게 서운했던 점을 털어놨다.
오는 26일 방송될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배우 김현숙이 출연해 가정사를 고백했다.
이날 김현숙은 “어머니가 재혼을 하셨다. 친아버지는 음주가무에 능하셨다. 반면 어머니는 아이들에게 가정적인 부모를 바랬다. 그렇게 되지 못하다보니 이혼을 하시게 됐다”라며 “이혼을 하고 나서 어머니는 홀로 세남매를 키우게 됐다. 형편이 얼마나 어려웠겠나. 저는 연극영화과, 오빠는 의대 진학을 희망하고 있었다”라고 떠올렸다.
그는 “어머니가 ‘오빠는 빚을 내면 할 수 있을 거 같다. 너는 네가 벌어서 가라’라고 하셨다. 그래서 저는 학비를 위해 1년 재수를 했다”면서 “쉬지 않고 일해도 한 달에 버는 돈은 고작 65만 원이었다. 항상 그거를 엄마에게 봉투째로 가져다드렸다. 제가 바란건 고생한 딸의 마음을 어머니가 헤아려주시기를 바랬다. 하지만 단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우연한 기회에 KBS ‘개그콘서트’에서 ‘출산드라’ 캐릭터로 사랑받게 됐다는 김현숙은 “원래 연기를 하고 있었는데 방송계 쪽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관계자분들이 저를 보러 오셨다. 그러면서 돈이 들어왔다. 그때는 어머니에게 용돈을 보내드리는 게 낙이었다. 버는 돈에 99%를 들었다”라며 “그런데도 어머니는 단 한 번도 ‘고맙다’는 말을 안했다”라고 털어놨다.
아들을 낳고 나서야 ‘고맙다’는 말을 들었다는 김현숙은 “어머니가 74세가 되어 처음 한 말이었다. 사실 나도 문제가 있다. 어머니가 돈을 보내라고 한 적이 없는데 스스로 돈을 보내고 인정받기를 원했다”라고 덧붙였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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