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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금쪽이가 엄마를 때리는 영상을 보고 셀프 칭찬을 했다.
18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엄마를 바이러스라고 생각하는 초4 금쪽이가 등장했다.
이날 3개월 전부터 이유 없이 엄마에게만 적대적인 금쪽이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오은영 박사가 잘못을 짚어줘도 당당했던 금쪽이. 엄마는 솔루션 진행 과정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토로하며 “좀 많이 힘들었다. 따라 하는 것도 힘들고, 따라 하다 안 되는 것도 힘들고”라고 밝혔다.
오은영은 금쪽이가 가진 특성으로 “엄마한테만 지나치게 폭력적이다”라며 엄마를 향한 경멸과 혐오가 담겨 있다고 했다. 오은영은 “금방 좋아질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저희는 포기할 수 없다. 그리고 이 아이가 사회로 나갈 텐데, 제대로 못 배우면 이 아이 옆에 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어려울까 생각해 보면 이런 아이들을 놓으면 안 된다”고 밝혔다.



금쪽이는 자신이 엄마를 때리는 영상을 보고는 “잘한다”라고 셀프 칭찬을 하며 웃음을 보였다. 아빠가 “보고 뉘우치는 거 없어?”라고 묻자 금쪽이는 “저 때 내가 잘했다고 생각하는데?”라고 반성 없이 태연하게 말했다. 금쪽이는 “쟤가 그러니까 내가 안 변하는 거 아니야”라며 엄마를 ‘쟤’로 칭했다. 아빠가 “내가 무서운 아빠 되는 게 좋겠어?”라며 엄마한테 사과하라고 하자 싫다던 금쪽이는 갑자기 눈물을 보였다. 이를 본 신애라는 “처음엔 반성하나 싶었는데, 본인의 (폭력에) 우월감을 느꼈다”고 놀랐다.
오은영은 “이게 자기 객관화 과정인데, 불편해하면서 피하는 경우는 꽤 있다. 그런데 죄책감이 있다 하더라도 (죄책감이) 없는 것처럼 표현된다. 부모님은 자식이 이렇게 하니 본능적인 두려움이 생기면서 힘들 것 같다”라며 금쪽이의 눈물이 반성의 의미는 아니라고 했다.



아빠와 체육관을 찾아간 금쪽이는 관장님 앞에서 눈빛이 달라졌다. 그러나 아빠와 독대한 금쪽이는 “엄마 때리면 안 돼”라는 말에 “싫어. 말하지 마”라고 반항했다. 오은영은 금쪽이가 관장님의 서열을 높게 평가했다고 말하며 “우리가 타인과 잘 지내려면 서로 지켜야 하는 게 있다. 질서, 예의, 헌법 같은 것들을 규범이라고 한다. 규범을 잘 배운 아이들은 내 것이 돼 있다. 이걸 ‘규범의 내재화’라고 한다. 이게 안 된 사람은 자기 멋대로 적용한다. 마치 액체 같은 거다”라며 금쪽이는 규범의 내재화가 되어 있지 않다고 했다. 오은영은 “이대로 크면 큰일이 난다. 더 심해지면 사회에 해를 준다”고 강조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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