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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그레이스 켈리 시신, 얼굴 상처 사라져” 음모론 제기 (‘셀럽병사’)

한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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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가수 이찬원이 그레이스 켈리의 죽음에 음모론을 제기했다.

15일 방송된 KBS2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 프로그램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왕비가 된 배우’ 그레이스 켈리의 결혼과 죽음에 관한 의혹을 다뤘다. 게스트로는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감독 김초희가 출연했다.

이날 이찬원은 “이 배경에는 놀랍도록 무섭고 치밀한 각본이 있었다”며 음모론을 펼쳤다. 이어 “시나리오의 첫장은 그레이스 켈리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지 두달 만인 1955년 5월 모나코에서 시작된다. 이날 켈리는 칸 영화제에 참석 후 모나코에 들려 화보를 찍게 됐다. 이날 콘셉트는 ‘할리우드 퀸 진짜 왕자를 만나다’였다”라고 설명했다.

켈리는 이 화보 촬영으로 당시 소공국이었던 프랑스 변방 모나코의 왕자 레니에 3세와 처음 만났다. “뉴욕으로 건강검진을 왔다”라며 7개월 뒤 수상한 미국 내방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그는, 이후 그레이스 켈리와의 약혼을 발표해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알고보니 두 사람은 화보 촬영 이후 편지를 주고 받으며 사랑을 키워나갔다고

7개월간 두 사람이 주고받은 러브레터를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 ‘중증외상센터’의 원작자인 이낙준이 첫 연기에 도전했다. 장도연은 “주지훈 잡겠네”라고 말했고, 이낙준은 “그렇게 이야기하면 못한다”며 부담스러워 했다.

이찬원은 “7개월 동안 단 두 번 만나고 결혼 발표를 했다”라고 말해 정략 결혼을 의심하게 했다. 그는 “이게 완벽하게 짜여진 각본이였을까? 그렇다면 누가 이런 시나리오를 짰을까”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그리고는 “두 사람에게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던 한 남자가 있었다”고 20세기 최고의 부호이자 ‘선박왕’ 아리스토틀 오나시스를 언급했다.

모나코의 주 수입원인 카지노와 여러 부동산을 소유한 오나시스는 2차 세계대전 이후 관광업이 부진해지자, 레니에 3세에게 “돈 쓰는 사람들은 미국인 밖에 없다. 미국의 할리우드 스타를 왕비로 맞아라”라고 했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김초희 감독은 “오나시스가 두 사람의 결혼을 주선했다는 설이 할리우드에서는 정설처럼 여겨지고 있다”며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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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은 “오나시스의 설계가 있었다”라고 주장하며, “그 말이 사실이라면 결과는 대 성공이었다”라고 말했다. 실제 레니에가 그레이스 켈리와 결혼 후 모나코의 관광객은 10년간 10배가 증가했다.

이방인인 켈리는 프랑스어를 할 줄 몰랐고, 공식 행사에서는 문장을 대본처럼 외워서 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그렇게 그는 결혼 첫해부터 온갖 지적과 비난에 시달렸다.

이낙준은 “켈리가 어렸을데 부비동염(축농증)을 앓았다고 한다”라며 “코 대신 입으로 숨을 쉬면 얼굴형이 변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그레이스 켈리는 누가 봐도 미인이다. 그 정도로 영향을 주진 않았겠지만 발음이 부정확했을 수는 있다”라고 했다.

한편, 켈리는 결혼 전 작품의 상대역과 수차례 염문설이 따라다녔다. 이찬원은 “왕실에서는 어떻게든 그것을 막으려고 했을 수 있다”라며 “사고 당시 켈리의 얼굴에 커다란 상처가 있었는데 장례식에서 공개된 시신에는 상처가 사라졌다”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당시 켈리의 시신은 이마 상처를 가리기 위함으로 보이는 특수 제작한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미연은 “그날 운전자는 켈리가 아니라는 얘기도 있다”라며 “사고 현장에는 밭의 주인이 가장 먼저 발견했다”라고 말했다. 밭 주인은 켈리의 딸인 스테파니 공주가 운전석에서 나왔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왕실에서 미성년 딸의 무면허 운전 사고를 덮기 위해 운전자를 바꿔치기 했다는 음로론도 제기됐다. 실제 켈리의 장례식에는 스테파니가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어머니가 사망한지 20년 후 스테파니는 뒤늦게 운전 의혹을 부인했다. 그 역시 당시 사고로 큰 부상을 입어 어머니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한 것이었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KBS2 ‘셀럽병사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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