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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길바닥 밥장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4일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JTBC ‘길바닥 밥장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민석 CP, 김소영 PD, 류수영, 파브리, 황광희, 신현지, 배인혁이 참석했다.
‘길바닥 밥장사’는 한식과 레시피에 진심인 이들이 푸드 바이크를 타고 요리하며 지중해의 부엌 스페인을 누비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집밥 레시피의 대명사 ‘어남선생’ 류수영과 15년 연속 미쉐린 셰프이자 한식러버 파브리가 함께 하며 예측 불가 에피소드가 팔쳐질 예정이다.
이들은 ‘푸드 바이크’라는 이동식 주방과 함께 스페인 카디스 곳곳에서 자전거 식당 ‘요리조리’를 오픈한다. 푸드 트럭보다 개방적이고 이동이 유연한 푸드 바이크에서 펼쳐지는 색다른 볼거리가 즐거움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푸드 바이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김소영PD는 “자전거가 주는 낭만이 있다고 생각한다. 밥장사를 하면서도, 파는 사람도 덩달아 즐거운 게 뭘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류수영은 “경운기 급이다. 전기구동장치같은 거다. 안될 는 다리로 밀기도 했다”라며 “다리가 튼튼해졌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황광희는 “낭만도 나름”이라고 불만을 토로한 뒤 “사실 자전거타고 출근할 때 손을 흔든다. 단 한분도 호응을 안해준 적이 없다. 눈물이 날 뻔 한적도 있다”라고 감동적이었던 소감을 전했다.
촬영하며 생긴 고충은 무엇일까. 류수영은 “그 지역에 파를 팔지 않더라. 마늘도 맵고, 양파도 맛이 다르더라. 그런 세부적인게 어려웠다. 제일 어려운건 입맛이었던 것 같다. 딱 우리나라 반대편이다. 감칠맛에 대한 개념도 다르고, 완전 다른 입맛이었다. 그게 제일 어려웠던 것 같다. 감칠맛에 대한 접근도 달랐다. 기억나는 것 중에 하나가 말려놓은 곤드레를 가지고 가기도 했다. 쉽지는 않은 도전이었다”라며 “조금 더 기회가 생긴다면 한국의 음식을 더 선보이고, 이해시켜드리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한식이 더이상 매워지지 않고, 달아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파브리는 “우리 둘(류수영, 파브리)이 장사했을 때가 제일 힘들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김민석PD는 “영화 ‘승부’보다가 이분들이 생각나더라. 이들(황광희, 신현지, 배인혁, 전소미)이 며칠 장사하니까 요리도 늘고, 스페인어도 늘고, 장사수완까지 늘어났다. 그래서 두 셰프가 함께 진행하고, 나머지 출연진이 함께 진행하는 날이 있었다. 그런데 장사 수완이 비등비등하더라. 누가 이겼는지는 방송으로 확인해달라”라고 스포일러를 전했다.
끝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이 있는지 묻자 배인혁은 “류수영 셰프의 갈비찜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스페인에서 집밥 느낌의 밥을 먹으니까 기분이 이상하더라. 그게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현지는 “파브리 셰프님이 장을 이용해서, 음식을 해주신 적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활용하지 않는 레시피로 재해석해주셨다. 상당히 새롭고 신선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길바닥 밥장사’는 오는 8일 JTBC에서 첫방송된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오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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