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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은지 기자]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이 딸이 사랑하는 남자라면 축구선수여도 허락한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MBN ‘가보자GO 4’에 안정환이 출연했다. 이날 다른 출연진들이 부모님의 반대를 극복하고 결혼에 성공한 후일담을 털어놓던 중 안정환에게 질문의 화살이 돌아갔다.
딸이 반대하는 결혼을 하려고 한다면 아빠로서 어떤 선택을 내리겠냐는 질문에 안정환은 “본인이 좋으면 됐다”고 쿨하게 답했다. 이에 방송인 홍현희가 “만약에 축구 선수라면?”이라고 되묻자 그는 “자기가 사랑하면 하는 거지. 축구선수가 뭐 어떤가. 직업은 문제가 아니”라고 소신 발언을 했다.
그러나 안정환 아내 이혜원의 상황은 달랐다. 이혜원은 지난해 출연한 MBC ‘라디오스타’에서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이혜원은 “결혼 전 부모님의 반대 아닌 반대가 있었다”며 운동선수 직업 특성상 젊은 나이에 은퇴하고 이후 불안정한 미래를 겪기에 대해 부모님이 걱정했다고 설명했다.
과거 안정환은 ‘테리우스’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장발 헤어스타일의 미남 선수로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 그는 헤어를 자르지 않기로 소속 구단과 약속한 상태였으나 이혜원 부모님에게 잘 보이기 위해 머리를 짧게 자르는 등 사랑을 위해 큰 결단을 내리기도 했다.
안정환의 열렬한 구애 끝에 두 사람은 지난 2001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후 슬하에 딸 안리원과 안리환을 두고 있다. 특히 딸 안리원은 지난 2022년 미국 뉴욕대학교 스포츠 매니지먼트 과에 합격하기도 했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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