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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배우 박영규가 25살 연하 아내를 언급했다.
12일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KBS드라마 ‘빌런의 나라’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영조 감독, 오나라, 소유진, 서현철, 송진우, 박영규, 최예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빌런의 나라’는 K-줌마 자매와 똘끼 충만 가족들의 때론 거칠면서도 때론 따뜻한 일상을 담은 시추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다.
시트콤 히트작 ‘순풍산부인과’에 이어 또다시 코미디에 도전한 박영규는 “1998년도였던 것 같다. 벌써 27년이 흘렀다. 그때와 달리 저는 장인 역을 맡게 됐다. 과년한 딸 둘을 둔 역할을 맡게 되는 나이가 됐다. 그 세월 속에서 제가 가지고 있는 코미디 코드가 잘 어우러져서 기쁘게 해줄 수 있을까 고민이 많다. 작업을 하면서 여러 생각을 많이 했다. 다행히도 오나라, 소유진, 사위 둘 정말 좋은 배우를 만난 것 같다. 이번에는 긴장한 만큼, 열심히 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 순수하고 깔끔한 웃음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열심히 촬영하고 기대하겠다”라고이야기했다.
박영규와의 호흡에 대해 오나라는 “저희가 열심히 만들어도 박영규 선생님 한방에 깨갱한다. 많은 걸 하시지 않으셔도 존재감이 어마어마하다. 선생님이 계신 것만으로도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다. 선생님이 중심을 잡아주신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오영규 캐릭터에 대해 박영규는 “오나라 친구와 연애를 하는 역할이다. 그래서 ‘아빠 미쳤냐’는 소리를 듣는 역할”이라면서 “사실 드라마와 실제 생활이 비슷한 것 같다. (연기에) 크게 어려움은 없는 것 같다. 내 실생활에서도 친구들에게 ‘나이차이 많이 나는 와이프 어떠냐. 괜찮냐’라는 말을 듣는다”라며 25살 연하 와이프를 언급했다.
이어 그는 “시트콤이라는게 ‘모아니면 도’다. 잘 되면 좋은데 안 되면 괴롭다. 또 그런 맛을 본 배우기 때문에 안 될 경우를 생각하면 괴롭다. 그런데 제가 볼 때는 그렇게 실망하지 않고, 재밌는 여러 캐릭터가 나올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빌런의 나라’는 오는 19일 KBS2에서 첫방송된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오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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