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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왜 이러냐” 정지소, 진영의 한 손 플러팅에 ‘심쿵’ (‘수상한 그녀’)

한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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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수상한 그녀’ 정지소가 진영에게 설렘을 느꼈다.

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 8회에서는 오두리(정지소 분)가 자신과 박준(유정후 분) 사이를 의심하는 대니얼 한(진영 분)에게 어릴적 단짝 친구라고 해명했다.

오두리는 대니얼에게 “스토커도 아니고 연애하는 사이도 아니니까 걱정 뚝. 지난 번처럼 오해하면 가만두지 않겠다”라고 으름장을 놨다.

앞서 자넷(김해숙 분)은 자신이 말순인 척 두리가 머무는 집으로 들어가 그들과의 동거를 시작했다.

오두리는 집에서 만난 자넷에게 “날 어떻게 알아본거냐”라고 물었다. 자넷은 “박씨한테 들었다. 내가 내 얼굴 몰라보면 누가 알아보냐”라고 말했다. 자넷은 자신에게 불여시라고 하는 오두리에게 “그래도 오두리는 참 예뻐. 오말순 따윈 버려도 좋을 만큼”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숨겨진 과거도 일부 드러났다. 쌍둥이였던 말순과 끝순(자넷)은 자신의 어머니 옆에 있던 백인 남성에게 전혀 다른 감정을 갖고 있었다. 말순은 백인 남성에 대한 적대감을 드러냈고 “저 코쟁이가 누군지 알고 그러냐”라고 끝순에게 말했다. 끝순은 “누구면 어떠냐, 우리 엄마 호강 시켜주면 땡이지”라며 그의 손을 잡고 갔다.

두리는 평소와 같이 음식을 차리고, 이를 본 자넷은 두리의 수준급 음식 솜씨에 감탄을 자아냈다. 그것도 잠시 반지숙(서영희 분)과 최민석(인교진 분)은 말순의 향기가 묻어있는 음식을 두리가 만들었다고 하자 흠칫했다. 식사 자리에서 지숙은 여전히 엄마 말숙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고 “저희 이사 가려 한다. 같은 집에서 산다고 다 식구냐”라고 말해 두리를 철렁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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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속이 상한 두리에게 자넷은 “자식이 하는 말만 듣지 말고 눈을 좀 봐라. 할말 많은 거, 뭔가 잔뜩 맺혀있는 거 안 보이냐”라고 충고하고는 젊어진 두리 대신 연금을 수령해 건넸다.

대니얼의 차를 타고 이동하던 두리는 자넷의 충고를 듣고 생각에 잠겼다. 그런 두리에게 대니얼은 “어디 안 좋아?”라고 묻고는 차 안에서 노래를 틀었다. 그 노래는 과거 대니얼이 가수 시절 부른 것이었다. 그리고는 한 손으로 그의 눈을 가리고는 “피곤하다며”라고 말해 심쿵을 불렀다.

연습을 하면서도 두리는 대니얼의 행동을 생각하며 안무를 틀렸다. 그는”이것이 은근슬쩍 끼를 부리네”라고 말하며 애써 설렘을 숨겼다.

대니얼은 스토커에 대한 고민을 오두리에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피하다보면 넘어진다. 피하다 다치나 싸우자 다치나 어차피 한번 다쳐야 될거 후회라도 하지 말아야 않겠냐”라고 조언했다. 대니얼은 “혹시 형님이라고 불러도 될까?”라며 “아주 가끔 배울 점이 있어서 그런다”라며 그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오두리는 떨리는 심장을 애써 부여잡으며 “요즘 자꾸 왜 이러는 거냐”라고 혼잣말을 했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KBS 2TV ‘수상한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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