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최근 살이 많이 찌면서 핫이슈에 올랐던 정준하가 건강 이상설을 부인했다.
27일 방영된 MBC ‘라디오스타’ 836회에서는 최근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로 돌아온 배우 정준호와 윤현민, 정준하, 걸스데이 유라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하는 정준하는 건강 이상설을 해명했다. 정준하는 “건강 이상설이 많이 돌고 있다. 제작 발표회에서 찍힌 사진을 보면 내가 봐도 얼굴이 산 만하다”며 주변의 우려를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정준하는 “예전에 무한도전 할 때 112kg정도 나갔는데 지금은 한 115kg 나간다. 작품 위해서 찌운 것도 있다. 건강 검진도 받고 있다. 지금 건강하다”고 전했다.
또 정준하는 “어제 시사회 때문에 계속 돌아다니고 끼니도 제대로 못 먹었다. 밤에 뒷풀이도 있었는데 오늘 녹화를 위해 술 한잔도 안 마셨다. 혹시 얼굴이 부을까봐”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윤현민은 과거 라디오스타의 출연이 가문의 수치였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윤현민은 “9년 전에 운동선수 출신 연예인 특집에 나와서 허벅지 씨름을 했다. 사실 다 동생이고 이길 필요도 없었다. 맘만 먹으면 할 수 있었다. 사실 져 준거다”라고 해명했다.
과거 녹화 당시 윤현민은 축구선수 출신 바로와 허벅지 씨름을 했고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완패했다.
윤현민은 “이후 김구라를 타방송 야구 예능에서 또 만났다. 그때 이찬원과 또 허벅지 씨름을 붙이더라. 동생이라서 져줬다”고 해명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하는 11년 만에 가문의 영광 시리즈에 함께한 소감에 대해 배우 김수미를 언급했다. 정준하는 “김수미 어머님이 옛날에 가문 시리즈를 같이 했던 동료들과 같이 하고 싶다고 했다. 하겠다고 했더니 제작자가 너무 적은 출연료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때 정준호는 토크에 끼어들며 “출연료는 보통 이전 작품 출연료와 비준하게 들어온다. 정준호 출연료가 들어왔는데 배달 사고가 의심되는 액수였다”고 덧붙였다.
정준호 또한 “11년 전에 받았던 출연료보다 적게 들어왔다. 제작자랑 개인적으로 친하다. ‘형 뭐하는 짓이야’라고 했다. 제작자가 ‘네가 이해해야 한다’고 하더라”고 흥분하며 말했다.
윤현민 또한 적은 출연료를 언급했다. 윤현민은 “예능 촬영 중에 소속사에서 전화가 왔다. 소속사에서 ‘출연료 제시 받았는데 큰 일 난 것 같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김구라는 “보통은 상식적인 선에서 챙겨주겠지”라고 하자 정준하는 “그 상식이 몰상식이었다. 대신 러닝 개런티 계약서를 썼다. 관객 100만 명 이상부터 받는다. 그래서 최근 영화 홍보를 열심히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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