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하하가 딸 송이의 뜨거운 인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26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최근 ‘레게보이즈’로 팀을 결성한 가수 하하와 그룹 블락비 멤버 유권이 출연했다.
DJ 김태균이 “딸 송이의 인기가 엄청나다”라고 언급하자 하하는 “송이 본인도 자기가 인기가 많은 걸 안다. 본인이 귀엽다는 걸 안다. 사람들이 못 알아보면 서운해한다”라고 답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SNS 스타다. 노래를 부르고 다닌다. 민망해서 ‘하지 마’라고 했더니 ‘하하 버스’ 노래를 부른다”며 송이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 모습이 너무 귀엽다”고 딸바보 면모를 뽐냈다.
하하는 가족들과 함께 출연한 ‘하하 버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사실 ‘하하 버스’ 출연을 한번 거절했었다. 걱정 많이 했다. 안 할 수가 없었다. 예능 하면서 많은 일들을 겪지 않았냐. 당연히 감수해야 할 부분이 있는데 아이는 모르지 않나”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DJ 김태균도 “‘아빠 어디 가’에서 섭외가 왔었다. 당시 초등학교 1학년 아들한테 의사를 물었더니 ‘어디서 자냐’더라. 안 좋고 텐트에서 잘 수도 있다고 했더니 ‘호텔이면 자겠는데’라더라. 그래서 안 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하하는 “딸이 힘든 일이 있었을 때 그 일 이후에 다시 섭외가 왔다. 삼고초려했었다. 안 할 이유가 없었다. 다른 걸 생각하기보다는 우리 가족의 아름다운 추억을 기록한다고 생각하니까 그 정도는 감수할 수 있겠더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하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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