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형사록 2’가 초반부터 흥미진진한 전개로 다음 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형사록 시즌2′(이하 ‘형사록 2’)는 협박범 친구의 숨은 배후를 쫓기 위해 다시 돌아온 강력계 형사 택록(이성민 분)의 마지막 반격을 그린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다.
지난 5일 공개된 1~2화에선 금오시 재개발 사업체의 비밀을 파헤치던 성아(경수진 분)가 현장 조사 도중 폭발 사고를 당해 중태에 빠졌다. 동료 손경찬(이학주 분)은 분노하며 범인을 찾는 데 집중한다. 그러나 평소 성아를 아끼던 택록은 분노에 공조하지 않고 침착함을 유지한다.
경찬은 택록을 의심하기 시작하고 그의 뒤를 밟기 시작한다. 경찬은 택록이 거주하는 고시원 방을 찾아가 택록이 그동안 수집한 금오시 관련 자료를 마주하게 된다. 모든 것을 내려 놓은 채 여청계 생활에 적응한 것처럼 보였던 택록이 사실은 날카로운 발톱을 숨겨온 것이다.
이에 대해 이성민은 “시즌1의 택록은 트라우마를 깊게 앓고 있는 상태였다면, 시즌2의 택록은 트라우마를 감추고 이겨낸다”고 말해 택록의 변화를 예고했다.
한동화 감독은 “늙은 형사 택록이 편하게 퇴직을 맞이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지만 여청계로 복직하면서 흥미로운 사건들이 펼쳐진다”며 “과연 택록이 무사히 정년을 맞이할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말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형사록 2’는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디즈니 플러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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