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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뱃속에서 이런 애가?” 母 막말+父 군대식 육아.. 손가락 빠는 4남매(‘금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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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바타 이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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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지민 기자] 2일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손가락을 빨아야 사는 4남매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엄마는 “아이가 쪽쪽 소리를 넘어서서 컹컹 숨소리가 올라올 정도로 손가락을 빤다. 노이로제에 걸릴 것 같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도 엄마는 손가락을 심하게 빠는 셋째에게 “부정교합 된다. 얼굴이 길어지고 못생겨지니 절대 입에 손 넣지 마라”고 다그쳤지만 아들은 여전히 손가락을 빨았다.

집에서 함께 TV를 시청하는 삼형제의 일상도 공개됐다. 그런데 3세 셋째 아들이 손가락을 빨기 시작하자, 7세 둘째 아들과 초등학교 3학년 첫째 아들까지 줄줄이 손가락을 빨기 시작했다. 나란히 손가락을 빠는 세 금쪽이에 패널들과 오은영은 놀라움을 표했다. 엄마는 아이들의 입을 때리며 행동을 막았다.

영상을 중단한 오은영은 “‘금쪽같은 내새끼’ 시작해서 오늘날까지 손가락 빠는 아이들은 있었다. 근데 4명이 동시에 빠는 건 처음이다”라고 언급했다.

엄마는 “첫째는 다섯 살 때부터 손톱을 물어뜯어서 5년 이상 손톱과 발톱을 깎아 준 적이 없다. 옷도 물어뜯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둘째는 손가락을 번갈아가면서 아기처럼 항상 빤다. 셋째는 돌 때 밤새 쪽쪽이를 빨아서 잠을 못 자서 끊었다. 어느 순간 손가락을 빨면서 잔다”고 덧붙였다.

강하게 아이들은 혼내는 엄마의 모습도 담겼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내가 너희들을 안 가르친 줄 안다. 손 빨지 말고 입에 넣지 말고 손톱 물어뜯지 말라고 이야기했다. 내가 안 가르쳤냐. 그런데 계속하는 이유가 뭐냐”고 답답함을 드러냈다.

계속 손을 빠는 아이들에 엄마는 냉장고에서 홍삼 액과 까나리액젓, 케첩, 식초 등을 가져와 아이들이 손을 빨지 못하도록 손가락에 소스를 묻혔고 삼형제는 나란히 울음을 터트렸다.

엄마는 “빨간약을 발라놓으면 울면서 빨고 뱉고 다시 빤다. 손가락에 씌우는 기구를 씌웠는데 주변에 물집이 생기고 벗겨져서 못 했다. 손에 긴 양말을 신겨도 아이들이 벗었다”며 온갖 노력을 했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셋째는 부정교합 위험 진단을 받았고, 둘째는 부정교합이 진행되는 중이라고 밝혀져 걱정을 자아내기도.

오은영은 “보통 돌 전 아이들은 10명 중 8명은 손가락을 빤다. 큰 아이 나이인 10살 정도 되면 5% 정도 손가락을 빤다. 손가락을 빠는 것이 시작부터 문제 행동은 아니다. 아이들은 구강 자극을 이용해 진정을 하려고 하는 거다. 빠는 행동보다 빠는 이유를 알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둘째의 다른 문제점도 발견됐다. 바로 폭력성. 둘째는 첫째 형을 큰 소리가 날 정도로 등과 머리를 때리고 꼬집으며 폭력을 행사했다. 이어 둘째는 형을 향해 험한 욕설을 내뱉으며 서럽게 울었다. 자신의 마음대로 되지 않거나 불안함을 느끼면 폭력성을 먼저 표출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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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둘째가 학교에 입학했는데, 애가 여자애 뺨을 때렸다고 한다. 왜 그랬는지 물어보니까 여자아이가 소리를 질러서 깜짝 놀라서 그랬다더라”며 “둘째는 왜 그러는 걸까. 왜 너만 유별나게 날 힘들게 하지 싶었다”고 토로했다.

오은영은 “둘째는 청각이 예민한 아이다”라고 분석해 부모의 소름을 자아냈다. 그는 “불필요한 소리는 걸러진다. 그런데 예민한 아이들은 소리 크기의 정도를 크게 받아들인다. 손가락을 빠는 이유가 불편한 상황을 안정하기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

그 와중 엄마는 학교 선생님으로부터 둘째의 싸움 소식을 전해 들었다. 이에 분노한 엄마는 둘째를 방으로 불러 훈육했다. “절대 친구 얼굴에 손 대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 한두 번 때린 게 아니다. 엄마가 이런 전화받으면 얼마나 속상한 지 아냐”고 이야기했다.

둘째는 “엄마도 우리 때린다. 우린 못 때리게 한다. 엄마도 잘못한 거 있다”고 울먹이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이에 엄마는 “말꼬리 잡지 마라. 끝까지 잘못했다는 소리 안 한다. 설마 내 뱃속에서 이런 애가 나올 줄 상상도 못했다. 다시 뱃속에 들어가라. 이렇게 속 썩이고 말 안 들을 거면”이라며 상처가 남을 말을 던졌다.

오은영은 “널 낳은 걸 후회한다는 한 사람의 존재를 무시하고 부정하는 거다. 이게 가장 센 표현이다. 아이가 마음이 불편하니까 엄마 앞에서 손가락은 못 빨고 무릎을 빨더라”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둘째 아이가 손가락 빠는 거 말고는 안정을 찾는 방법을 모른다. 알려주지 않으니 못 배운 거다. 이 집은 다자녀다. 자칫 잘못하면 한 묶음으로 이해하게 된다. 다 다른 아이들이다. 아이들이 손가락을 빠는 이유가 다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후 엄마가 외출한 뒤 아빠와 남겨진 4남매의 모습도 그려졌다. 첫째와 둘째는 시종일관 아빠의 눈치를 보며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잠에서 깬 셋째와 넷째가 울기 시작하자 아빠는 밥을 먹고 있는 첫째를 재촉하며 짜증을 낸다.

심지어 아빠는 허겁지겁 밥을 욱여넣고 넷째를 안아 든 첫째에게 “더 제대로 돌보라”며 윽박을 질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출연진은 “첫째도 아직 어린데. 고작 열 살인데”라며 첫째를 안쓰러워했다.

이에 대해 오은영은 “아빠의 강압적인 군대식 육아로 인한 높은 긴장감이 첫째가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금쪽같은 내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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