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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박상원이 윤시윤과 오민석을 결혼시키고자 ‘결혼 전쟁’에 불을 붙었다.
3일 방송된 KBS 2TV ‘현대는 아름다워’에선 삼형제의 결혼을 위해 아파트를 내건 민호(박상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변호사인 현재(윤시윤 분)가 혼기가 꽉 찼음에도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해준은 가족들을 꼽았다. 대가족과 함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여자들을 밀어낸다는 것.
“그렇게 챙겨야 할 생각이 많으니 어떤 여자가 가족으로 들어가고 싶겠니?”라는 해준에 현재는 “가족으로 들어가는 게 아니라 나와 함께 가족으로 만드는 거야”라고 일축했다.
현재의 형제들은 모두 미혼으로 민호와 경애(김혜옥 분)도 그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중. 특히나 경애는 “당신이 아버님 딸은 못 찾아드려도 즐거움을 찾아드리면 좋잖아. 애들 결혼시켜서 손주들 바글바글하면 그 재미로 좋을 거야. 우리 윤재 태어났을 때 얼마나 좋아 하셨어”라고 민호를 채근했다.
이에 민호는 “갑자기 애들을 어떻게 결혼시켜. 애들은 갈 마음이 없는데”라고 한탄했고, 경애는 “달달 볶자”라고 강하게 말했다.
민호는 “당신 애들 성격 몰라? 괴롭힌다고 들을 애들 아니잖아. 걔들 서로 싸우다가도 당신 놀릴 때 뭉치는 거 몰라?”라며 고개를 젓다가도 “생각을 해보자. 걔들이 승부욕이 끝내주잖아. 그걸 이용해야 돼”라고 덧붙였다.



이날 민호가 찾은 계책이란 삼형제의 승부욕을 자극해 ‘결혼경쟁’을 붙이는 것. 이에 경철(박인환 분)도 상가를 내놓겠다며 의욕을 보였고, 민호는 아예 아파트를 내놨다.
이어진 사전조사. 현재와 식사자리를 함께한 민호는 “결혼할 생각은 없냐? 가끔은 외롭지 않아?”라며 그의 속내를 떠봤다. 현재는 “가끔은. 그런데 결혼이 한 여자랑 가족이 되는 거잖아. 쉽게 결정하면 안 돼”라고 신중하게 답했다.
이에 민호는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마음 흔드는 여자 나타나면 그만해”라고 조언하면서도 “요즘 제일 갖고 싶은 게 뭐냐?”라고 대놓고 물었다. 현재는 “아파트. 형하고 내가 다른 건 다 안 맞는데 투자성향은 맞잖아. 집을 샀으면 변호사 한 것보다 더 많이 벌었어”라고 답하는 것으로 민호를 웃게 했다.



결국 민호와 경애는 가족회의를 소집, “할아버지랑 엄마, 너희들 삼 형제 다 치우기로 했다. 결혼으로”라고 선언했다.
이에 형제들은 말도 안 된다며 야유했으나 민호는 “오늘부터 6개월 안에 결혼할 여자 데리고 오는 사람한테 아파트 주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민호가 내건 아파트의 현재 매매가는 10억 원이다. 호기롭게 결혼 전쟁에 참전한 수재(서범준 분)와 아연해 하는 현재 그리고 윤재(오민석 분)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현재는 아름다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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