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풍2’ PD “김민재-김향기 로맨스 4배 강해져” [종합]

[TV리포트=성민주 기자] “시즌1과 비교하면 무조건 2배입니다. 2배의 재미와 2배의 힐링, 2배의 액션, 4배 정도의 로맨스… 로맨스는 끝장을 봅니다.”

김원국 PD가 시즌2에서 더 짙어진 ‘풍우커플’의 로맨스를 예고했다.

10일 tvN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원국 감독, 배우 김민재, 김향기가 참석했다.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는 침 못 놓는 천재의원 유세풍(김민재 분)이 반전과부 서은우(김향기 분)와 괴짜스승 계지한(김상경 분)을 만나 심의로 거듭나는 행복 처방극이다.

지난 9월 종영한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시즌 1에서는 서로의 결핍과 아픔을 들여다보며 공감과 치유를 전하는 계수의원 심의 3인방의 활약을 담았다. 시청자들의 사랑에 힘입어 시즌 2로 찾아오게 됐다.

이에 대해 김민재는 “시즌제 드라마 너무 좋다. 시즌1에서 다하지 못한 재밌는 얘기들을 시즌2에서 더 많이 보여줄 수 있어서 저도 기대하고 있다.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계수의원은 이번 시즌 2에서는 한양으로 무대를 옮긴다. 이에 대해 김원국 PD는 “배경을 한양으로 옮기고 궁궐에서 이야기가 주로 펼쳐지다 보니까 이야기가 확장됐고, 캐릭터의 사연들을 더 깊게 풀어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김민재는 “손님이 많아져서 계지한 선생님이 돈을 더 많이 버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계수의원이 좀 더 넓어지고 손님이 더 많아졌을 뿐이지 그 안의 분위기는 그대로”라고 덧붙였다.

시즌2에서 특히나 중점적으로 신경쓴 부분을 묻자 감독과 배우들은 모두 ‘로맨스’를 꼽았다. 특히 김민재는 “멜로에 중점을 두고 연기를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즌1에서 표현을 잘 안 해서 시즌2에서는 엄청 큰 변화로 느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표현도 그렇고 서사도 그렇고 완벽에 가깝다고 느껴질 정도로 아주 달콤하다”고 설명했다.

김향기 역시 “마음을 표현하는 데 신경을 쓰고 연기했다. 순간 순간 훅 들어오는 장면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민재는 “유세풍에게 서은우는 ‘첫 사람’이다. 저를 살려준 첫 사람, 제가 살려준 첫 사람, 제가 그런 감정을 느끼게 해준 첫 사람”이라고 설명해 두 사람이 펼칠 로맨스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는 오는 11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성민주 기자 smj@tvreport.co.kr / 사진=백수연 기자 suyeon73@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