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피크타임’에서는 2라운드를 위한 합숙 훈련이 그려진다.
지난 1일 JTBC 예능 ‘피크타임(PEAK TIME)’ 4회에서는 반전 시나리오로 시청자를 압도한 1라운드 라이벌 매치의 승패가 모두 가려졌다. 이어 모두의 예측을 깬 2라운드 연합 매치는 한층 치열해진 서바이벌을 기대케 했다.
맞대결을 펼치는 두 팀이 하나의 주제로 숭부를 가르는 1라운드 ‘라이벌 매치’, 앞서 ‘칼군무’, ‘청량’, ‘솔로’, ‘악동’, ‘섹시’ 주제에서 팀 4시, 11시, 13시, 20시, 23시가 승리해 글로벌 투표수의 2배 베네핏을 가져갔다. 이어진 ‘걸그룹’, ‘감성’, ‘칼군무’ 라이벌 매치 역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무대로 짜릿함을 선사했다.
특히 가장 박빙의 대결은 팀 2시와 팀 8시가 펼친 ‘걸그룹’ 매치였다. 팀 8시가 애프터스쿨의 ‘뱅(Bang)!’으로 무대를 꾸미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 멤버 준서, 해리준, D1이 직접 안무 창작에 참여해 자신만의 색깔을 더했고 무대를 꽉 채운 독보적인 퍼포먼스와 완벽한 팀워크까지 심사위원단들은 크게 감탄했다. 이에 맞선 팀 2시의 무대 역시 범접할 수 없는 에너지로 소녀시대의 ‘더 보이즈(The Boys)’ 무대를 펼쳤다. 차원이 다른 텐션과 퍼포먼스로 현장의 열기를 고조시킨 팀 2시의 무대에 원곡자인 티파니 영은 “상상도 못 한 편곡과 구성이다. 너무 감동해서 말을 잃을 정도”라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승기는 팀 8시가 가져갔다. 팀 8시의 D1은 “팀 2시가 정말 잘하고 멋진 팀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라이벌 매치를 하게 되어 너무 영광이었다. 너무 고생했다”라며 소감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팀 4시, 5시, 8시, 11시, 13시, 15시, 20시, 23시가 베네핏 획득에 성공하며 마무리된 1라운드 매치에 이어 2라운드는 ‘연합 매치’로 16팀의 합숙 훈련이 그려졌다. 16팀이 4개의 연합(A, B, C, D)을 이루어 대결을 펼칠 2라운드는 각 연합내에서 보컬, 랩, 댄스 유닛으로 나뉘어 포지션별 치열한 무대 경쟁을 벌일 예정으로 포지션별 1등 유닛이 속한 연합은 전체 누적 투표수의 2%라는 강력한 베네핏을 얻게 된다.
이에 팀 매칭부터 날카로운 신경전이 펼쳐졌다. 특히 이승기가 랜덤으로 뽑은 A 연합의 헤드 팀 9시는 팀 2시와 팀 18시, 1라운드 라이벌이었던 팀 5시를 뽑으며 25명의 메가크루를 완성했다.
합숙 훈련에 돌입한 가운데 팀 11시와 팀 24시가 속한 C 연합은 시작부터 난항을 겪었다. 현역 참가자들과 ‘활동 중지’ 참가자들의 안무 습득 능력에서 차이가 난 것이다. 실력파 댄서 문종업도 부담감을 떨쳐내지 못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더한 와중, 랩 유닛에서도 갈등이 발생했다. 서바이벌이 세 번째라는 희도는 자신의 경험을 내세우며 “독재자라는 소리를 듣더라도 멤버들이 안 좋은 방향으로 가게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며 다짐했다.
결국 C 연합은 안무 숙지조차 되지 않은 상태에서 중간평가를 받았고 박재범은 “솔직히 너무 심각하다. 해결책을 찾았으면 좋겠다”며 일침을 가했다. 과연 C 연합이 위기를 딛고 2라운드 무대에서 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2라운드 연합 매치 무대가 펼쳐지는 ‘피크타임’ 5회는 오는 8일(수) 오후 10시 30분에 공개된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JTBC ‘피크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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