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고두심이 강릉 명주동의 매력에 푹 빠졌다.
7일 채널A ‘엄마의 여행-고두심이 좋아서’에선 고두심 김창옥의 강릉 여행기가 펼쳐졌다.
이날 강릉 명주동 골목을 찾은 고두심은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골목을 둘러보며 “서울에선 볼 수 없는 느낌이다. 예전엔 아이들이 이런 골목을 뛰어다니고 고무줄도 하지 않았나. 너무 예쁘다. 이미 지나왔는데도 또 걷고 싶은 길이다”라고 감탄했다.
‘소변금지’ 경고판에 이르러 “김창옥 같은 아이가 있나보다. 옆에 가위라도 그려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명주동 토박이 문춘희 씨의 소개로 주민들을 만난 고두심은 고즈넉한 분위기가 그대로 남아있는 한옥에 “‘전원일기’ 같은 느낌”이라며 행복해했다.
직접 말린 곶감과 차를 흔쾌히 내어주는 주민들의 인심엔 “먹으라니까 먹고는 있는데 정말 괜찮은 건가. 이 동네로 이사 오고 싶다. 요즘 이렇게 정이 많은 동네가 어디 있나”라며 감격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김창옥은 “처음으로 선생님이 이사 오고 싶다고 말한 동네다”라고 말했으나 문춘희 씨는 “이사 가는 사람이 없어서 집이 없다”고 일축,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고두심이 좋아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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