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이 박주현과 김영대의 탕실 속 입맞춤 엔딩으로 설렘지수를 끌어올렸다.
6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7회에서는 소랑(박주현 분)과 이헌(김영대 분), 이신원(김우석 분)이 보쌈꾼 조직을 제압하고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이 펼쳐졌다.
이날 이헌과 이신원은 소랑을 구하기 위해 보쌈꾼 조직을 쫓아 폐창고로 향했고, 그곳에서 겁을 먹고 숨어 있는 여인네들을 발견했다. 소랑은 다시 의문의 산적들에게 끌려가는 위기를 맞았다. 산적들이 소랑을 끌고 간 곳은 ‘공냥촌’. 이곳은 보쌈으로 해코지당할 뻔한 여인들을 구해주고, 금혼령 시대에 사랑의 도피를 한 연인들이 터를 잡아 사는 곳이다.
결국 이헌과 이신원, 소랑까지 공냥촌의 단주 반란탄(노민우 분)에 잡히는 신세가 됐다. 이때 소랑은 반란탄의 동생으로 빙의한 척 연기, 그의 속마음을 건드려 풀려날 수 있었다.
특히 이헌과 소랑이 마주한 탕실에서는 핑크빛 기류로 설렘을 자극했다. 보쌈꾼으로부터 구해준 일에 대해 고마움을 전하는 소랑. 이헌은 소랑이 자신의 얼굴에 묻은 꽃잎을 떼어주기 위해 가까이 다가가는 순간 그녀를 확 끌어당겼다. 흠뻑 젖은 채 서로를 향해 촉촉한 눈빛을 주고받던 두 사람. 이헌은 소랑의 턱을 끌어당기고 입을 맞추는 파격 엔딩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날 ‘금혼령’은 전국 가구 시청률 4.9%(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MBC ‘금혼령 혼인 금지령’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