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한국살이 가족들이 엄마 없이 시골로 떠난다.
24일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에서는 경남 산청의 아름다운 한옥 마을로 촌캉스를 떠난 세 가족의 여행기가 방송된다. 엄마 없이 여행을 떠난 캠핑 초보 아빠들의 좌충우돌 모습이 재미를 선사한다.
캠핑을 떠난 세 가족은 고즈넉한 풍경과 자연의 정취가 어우러진 전통 한옥 민박집을 찾는다. 미국에서 온 인싸력 남다른 아빠 피터와 청개구리 7살 아들 이든, 딸 바보 아빠 매튜와 사랑스러운 미소 천사 6살 루비, 시크한 매력의 영국 아빠 루크와 동생에서 한없이 다정한 오빠 6살 제이든, 귀요미 먹방 요정 4살 케일리 남매가 촌캉스를 즐긴다. 아빠들은 아내들에게 휴식을 줄 겸 아이들과 추억을 만들기 위해 이날의 여행을 계획했고, MC 이지혜는 전국의 엄마들을 대변해 “이보다 더 완벽한 휴가는 없다”라고 극찬했다.
한국 전통 민박집에 묵게 된 세 가족은 먼저 각자의 캠핑 로망이 가득 담긴 ‘왓츠 인 마이 백’을 펼쳤다. 이든 아빠 피터는 촌캉스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털 고무신을 준비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여행 가방인지 놀이 가방인지 모를, 각종 장난감이 가득한 케일리네 가방에서는 아빠들의 긴 밤 외로움을 달래 줄 스페셜 여행템이 등장했다.
루비네 가방에서는 아내의 손 편지가 발견됐다. 하지만 감동도 잠시, 편지 내용에 루비 아빠 매튜는 웃음기를 잃고 급기야 “오늘 보스는 나”라며 편지 속 아내의 당부를 거부했다. 루비 엄마의 손 편지에는 어떤 내용이 담겼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24일 저녁 8시 30분 방송.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MBC에브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