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박하나가 박윤재와 강지섭의 도움으로 손창민의 비자금 장부를 손에 넣는데 성공했다.
6일 KBS 2TV ‘태풍의 신부’에선 백산(손창민 분)의 비자금 장부를 확보하고 “드디어 강백산을 벌할 수 있게 됐어요”라며 기뻐하는 서연(박하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산을 무너트릴 비자금 장부는 비밀 금고에 보관 중으로 백산의 지문이 있어야만 열 수 있는 것.
태풍(강지섭 분)을 통해 이 사실을 알게 된 산들(박윤재 분)은 곧장 백산을 찾아 “강태풍 때문에 애가 타시나 봅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제가 잘 데리고 있으니까”라고 넌지시 말했다.
이어 “네가 태풍일 데리고 있다고? 네가 감히?”라며 분노하는 백산에 “감히? 당신 목숨 쥐고 있는 사람한테?”라며 코웃음을 쳤다.
이 와중에도 백산은 산들의 멱살을 잡으며 “그때 날 납치하고 폭행한 것도 전부 네 놈 짓이었지?”라고 악을 썼고, 산들은 “이거 아직도 사태 파악이 안 되나보네. 내 손에 당신 아들 목숨이 왔다 갔다 하고 있어. 지금은 목소리를 높여야 될 때가 아니라 내 발 밑에 고개를 숙여야 돼”라고 일갈했다.
“네놈이 내 아들을? 살인은 아무나 하는 건 줄 알아?”라는 백산의 말엔 “왜? 내가 못할 것 같아? 당신은 내 앞에서 내 아버지를 살해했어. 마음만 먹으면 당신 앞에서 당신 아들 없애는 건 일도 아니야. 내 아버지 원수를 갚기 위해서라면 난 당신 같은 살인자가 될 수 있어”라며 이를 갈았다.
산들이 “당신 아들 살리고 싶으면 내가 시키는 대로 해”라는 말과 요구한 건 비자금 장부와 태풍을 맞바꾸는 것. 이에 백산은 가짜 장부를 넘기려 했으나 산들은 ‘가짜는 사양합니다. 어리석은 생각은 안하는 게 좋을 겁니다. 당신 아들 목숨이 아깝다면’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백산의 계책을 뚫고 바다를 이용해 문제의 비자금 장부를 손에 넣는데 성공했다. 장부 내용을 확인한 서연은 “이게 진짜에요. 진짜 비자금 장부 맞아요. 드디어 강백산을 벌할 수 있게 됐어요”라며 기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태풍의 신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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