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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닥터프리즈너’ 박은석의 악역 캐릭터가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KBS2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박계옥 극본, 황인혁 송민엽 연출) 1화부터 역대급 악역 활약을 선보인 박은석은 여전히 굴하지 않는 악동 본색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존재감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 21일 방송된 ‘닥터 프리즈너’ 3, 4회에서는 사고에 피를 토하고 의식을 잃어가면서도 끝까지 나이제(남궁민)를 향해 발악하고 일말의 죄의식도 보이지 않는 염치없고 치기어린 이재환(박은석)의 모습이 탄식을 자아냄과 동시에 흥미롭게 그려졌다. 수감이 되면서도 분노를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박은석은 이러한 이재환의 모습을 더욱 입체적으로 담아냈다. 터져 나오는 본성과 심리적 압박 사이를 넘나드는 감정기복을 면면히 섬세하게 보여주며 몰입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철썩 같이 자신은 그릇된 것이 없음을 믿고 자신에게 주어진 특권을 신뢰하며 자만하면서도, 그 안에 녹아든 죽음의 긴장과 불안감이 악랄한 이재환 역할에 일말의 인간적 면모를 엿보이게 만들기도 했다. 디테일한 캐릭터 분석과 이를 연기로 명확하게 표현하며 인물을 탄탄하게 완성시켰다.
방송 시작과 함께 심상치 않은 활약으로 시청자를 단숨에 사로잡은 박은석이 향후 ‘닥터 프리즈너’를 통해 보여줄 재미에 기대가 쏠린다.
한편 ‘닥터 프리즈너’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SBS ‘닥터 프리즈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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