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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혜련 기자] 말도 안 되는 무대, 생각지도 못한 무대가 펼쳐지는 곳, ‘신의 목소리’가 지난주보다 더욱 막강한 도전으로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추풍낙엽처럼 좀처럼 힘쓰지 못하는 프로, 프로도 긴장케 하는 아마추어의 무대, 반전까지 재미를 모두 갖췄다.
6일 방송된 SBS ‘신의 목소리 : 보컬 전쟁’(이하 ‘신의 목소리’)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2라운드 무대가 펼쳐졌다. 상상불가 무대를 만드는 곳, ‘신의 목소리’다웠다.
현쥬니는 거미의 ‘날 그만 잊어요’를, 거미는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를 불렀다. 밴드 보컬 출신이기도 한 현주니은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노래를 소화했다. 거미는 여자친구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거미만의 ‘시간을 달려서’를 소화했다. ‘어른이 되고 싶다’는 내용의 가사에 ‘나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유독 자신없어 했던 거미는 결국 현쥬니에 패하고 말았다. 이후 거미는 “몰랐던 곡을 했고, 가사가 내게 어울리지 않는 곡이었다. 호소력 있게 노래를 하기엔 내가 너무 때 묻은 어른이 됐다”라고 자신의 무대를 곱씹었다.
이어진 무대는 김조한의 제자였던 김소현의 ‘사랑이 늦어서 미안해’와 소녀시대의 ‘Kissing you’에 도전하는 김조한이었다. 맑은 미성을 지닌 김소현은 김조한과는 또 다른 분위기로 ‘사랑이 늦어서 미안해’를 해석했고, 김조한 또한 R&B 대부답게 자신만의 분위기로 ‘Kissing You’를 소화했다. 전혀 다른 두 사람의 무대 분위기, 승기는 제자 김소현에게 돌아갔다.
윤도현의 승리, 뒤이어 거미와 김조한의 연이은 패는 ‘신’들을 더욱 긴장케 만들었다. 다음 무대는 17세 트로트 신동 김경민이 준비한 설운도의 ‘누이’와 레게를 소화해야 하는 설운도표 ‘핑계’. 흥겨움과 여유로움이 가득했던 두 사람의 무대는 트로트와 레게의 절묘한 조화가 어우러진 설운도의 승리였다.
‘신의 목소리’ 파일럿 당시 승리를 거머쥐었던 김재환은 박정현의 ‘미안해’를 자신만의 색으로 소화했다. 이미 무대를 마친 가수들까지 그에게 관심을 보일 만큼 김재환의 무대는 청중을 끌어들였다. R&B요정 박정현은 트로트에 도전해야 했다. 어려운 과제임에도 불구하고 박정현의 목소리와 만난 ‘비 내리는 영동교’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마법 같은 박정현의 목소리는 박수를 절로 부를 정도. 차마 예측할 수 없던 두 사람의 대결은 박정현이 승리를 가졌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신의 목소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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