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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th SDA] ‘태양의 후예’ 전세계 달군 드라마…韓 유일 ‘다관왕’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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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바타 조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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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혜련 기자] 올해 초 대한민국을 넘어 중국까지 뜨겁게 달궜던 ‘태양의 후예’의 힘이 SDA까지 이어졌다. 11번 째 SDA에서 국내 작품 중 유일한 다관왕이 된 것. 여기에 송중기의 시상식 참석과 한류스타상 수상, OST에 참여했던 가수 거미, 케이윌의 축하무대까지 더해져 ‘태양의 후예’의 날이 됐다.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는 민아 신현준, 이지연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제 11회 서울 드라마 어워즈(Seoul International Drama Awards, 이하 ‘SDA’)’가 열렸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SDA’는 출품 국가, 작품 수 모두 역대 최다를 기록, 51개국에서 총 265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예심을 거쳐 선정된 작품과 드라마 제작자 및 배우들이 본심 후보로 노미네이트 됐다. 작품성, 독창성, 대중성을 두루 갖춘 작품 28편을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의 대상은 영국의 ‘더 나이트 매니저’가 호명됐다. 2012년 ‘뿌리 깊은 나무’가 대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기 때문에 올해 국내 드라마의 대상 수상에 대한 기대도 있었지만, 대상의 영광은 ‘더 나이트 매니저’에게 돌아갔다.

한류드라마 우수작품상과 최우수작품상의 영광은 MBC ‘옥중화’, KBS2 ‘태양의 후예’가 안았다. ‘태양의 후예’는 이어 발표된 한류드라마 주제가 상도 거머쥐었다. ‘You Are My Everthing’을 부른 거미는 수상 후 “송송 커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소감을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배우 송중기 신민아는 한류드라마 남,여 연기자상을 수상했다. ‘태양의 후예’로 한국을 넘어 아시아 여심을 훔쳤던 송중기는 “큰 상을 주셨는데, 난 아직 배울게 많은 젊은 배우일 뿐이다. 유시진이라는 사랑스럽고 멋진 캐릭터가 내게 와서 이런 상을 받은 것 같다”라며 “고생하신 작가님, 감독님께도 감사드린다. 현장에서 함께 고생한 스태프들께도 감사드린다. 팬들께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 마이 비너스’를 함께 했던 소지섭과의 알콩 달콩했던 장면이 떠오른다던 신민아는 “내가 이 상과 어울리는지에 대해 한참 생각해 봤다.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이 상은 개인에게 주는 상이 아니라 ‘오 마이 비너스’에 출연한 배우, 스태프들을 대신해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SBS ‘육룡이 나르샤’는 장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4년 전 ‘뿌리 깊은 나무’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박상연 작가는 “4년 후 ‘뿌리깊은 나무’의 프리퀄 작품으로 이 자리에 또 서게 됐다. 영광이다”라며 “제작진, 배우들, SBS에 감사드린다. 우리 이야기를 함께 해 준 시청자들께 영광 돌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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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당퐁당 러브’로 여자 연기자상 후보로 오른 김슬기는 이날 ‘아시아 스타상’ 시상자로 무대에 먼저 올랐다. 고운 한복을 입은 김슬기는 “세계 각국의 감독, 배우들이 오신다고 해서 한국의 미를 보여드리기 위한 의상을 준비했다. (여자 연기자상)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으로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트로피를 품에 안지는 못했다. ‘육룡이 나르샤’로 남자 연기자상 후보에 오른 유아인 또한 수상이 불발됐다.

MBC ‘퐁당퐁당 러브’의 경우 단편 작품상, 여자 연기자상, 작가상까지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다관왕 경쟁에 합류했지만 아쉬운 결과를 받았다. tvN ‘응답하라 1988’ 또한 미니시리즈 작품상 후보로 올랐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풍성한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제이블랙&블랭크 크루의 화려하고 힘찬 춤이 오프닝 무대를 꾸몄고, B.A.P가 강렬한 춤과 노래로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1부의 말미는 강렬한 레드 수트를 차려입은 장미여관이 등장해 KBS홀을 뜨겁게 달궜다. 2부의 시작은 ‘태양의 후예’ OST가 채웠다. 앞서 ‘한류드라마 주제가상’을 수상한 거미가 ‘You Are My Everthing’를, 케이윌이 ‘말해 뭐 해’를 열창했다. EXID의 핫한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한편 SDA는 드라마 단일 주제로는 전세계 유일한 축제. 세계 드라마 교류의 인프라 구축에 앞장섰으며, 한류드라마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 명실상부 최고의 글로벌 드라마 축제로 자리 잡았다.

이하 수상 명단

▲ 연출상=수잔 비에르(‘더 나이트 매니저’ 영국)
▲ 작가상=에바 슈프라이즈 호퍼 (‘리틀 빅 보이스’ 오스트리아)
▲ 아시아 스타상=데니스 트릴리오(필리핀) 류이호(대만) 황추생(홍콩) 후지이 미나(일본) 레베카 림(싱가포르) 니아 프엉 첸(베트남)
▲ 한류드라마 우수작품상=옥중화(MBC)
▲ 한류드라마 최우수작품상=태양의 후예(KBS)
▲ 한류드라마 주제가상=‘태양의 후예’ 거미
▲ 심사위원 특별상=저니(호주) 앤들리스 러브(터키)
▲ 초청작=드라마월드(미국)
▲ 남자연기자상=아잣 세잇메토프(‘파더’ 카자흐스탄)
▲ 여자연기자상=싸미야 싸시 (‘돈트 리브미’ 프랑스)
▲ 단편 부문 우수상=사베나 하이잭킹-바이 버전(이스라엘)
▲ 단편 부문 최우수상=돈트 리브 미(프랑스)
▲ 단편 코미디 부문 최우수상=바스켓(미국)
▲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미스터 로봇(미국)
▲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상=도이칠란드 83(독일)
▲ 장편 부문 우수상=어 스콜라 드림 오브 우먼(중국)
▲ 장편 부문 최우수상=육룡이나르샤(SBS)
▲ 한류드라마 남자연기자상=송중기(태양의 후예)
▲ 한류드라마 여자연기자상=신민아(오 마이 비너스)
▲ 대상=더 나이트 매니저(영국)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조성진 기자 jinphoto@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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