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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임혁이 쇼킹한 영상으로 화제가 된 ‘신기생뎐’의 촬영 비화를 공개했다. 임혁은 우려와 달리 즐겁게 촬영을 마쳤다고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선 임혁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임혁은 선 굵은 연기로 사랑 받은 명품 배우다. 과거 ‘신기생뎐’으로 쇼킹한 레이저 빙의연기를 선보였던 임혁은 “배우는 어떤 역할을 맡더라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렇기에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었다”며 소신을 보였다.
“낯선 연기가 부담이 되진 않았나?”란 질문엔 “그렇지 않았다. 재밌었다. 그 전까진 사람들이 나를 어려워했는데 한층 친근하게 다가오더라. 하루아침에 대중화가 된 거다”라고 답했다.
나아가 “광고 예능 등 출연 섭외도 쇄도했다. 갑자기 그런 관심과 성원을 받으니 감당이 안 되더라. 오죽하면 전화번호도 바꿨다. 힘들었다”며 솔직한 심경도 전했다. 이에 김원희는 “그래도 광고는 하시지”란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임혁이 찾고자 한 인연은 전 배우 황순선 씨다. 임혁은 “열심히 연극을 하고 주목도 받았던 후배인데 내 추천으로 드라마에 출연했지만 큰 상처를 입고 연기 판에서 사라졌다”고 털어놨다.
문제의 작품은 지난 1984년 방영된 ‘독립문’이다. 이 드라마에서 임혁은 당대 트로이카라 불리던 정윤희와 호흡을 맞췄다. 정윤희는 단군 이래 최고의 미녀란 평을 듣는 70년대 최고의 여배우.
임혁은 “황순선의 첫 장면이 정윤희에게 뺨을 맞는 장면이었다. 격한 감정을 주고받는 신이었는데 많이 당황했는지 NG를 내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7번의 NG끝에야 OK컷이 났다. 옆에서 보기 힘들었다”는 것이 임혁의 설명.
임혁은 또 황순선 씨와 ‘독립문’ 이후 연락이 끊겼다면서 “아픈 상처를 들추는 게 아닐까 하는 우려도 있다. 그래도 다 흘러간 과거니까 그리워하고 찾고 싶은 마음뿐이다”라며 황순선 씨를 찾아 나선 이유를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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