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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김민재가 공승연의 ‘서방’을 자처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에선 개똥(공승연 분)과 마훈(김민재 분)의 조선 로맨스가 그려졌다.
마훈이 개똥을 꽃파당에 들인 가운데 고영수(박지훈 분)는 극구 반대했다. 개똥을 원흉이라 칭하며 묵은 감정을 보인 것. 이에 마훈은 “딱 석 달만 데리고 있다가 그때도 네 마음에 들지 않으면 내보내 마”라고 약속했다. 반대로 도준(변우석 분)은 어여쁜 여인은 언제라도 환영이라며 쉽게 마음을 열었다.
그 사이 용상에 오른 이수(서지훈 분)는 개똥을 찾아 나섰다. 이수가 그립긴 개똥도 마찬가지. 개똥은 “오라버니도 찾고 너도 찾고 다 찾아서 원래대로 되돌려 놓을 거야. 그러니까 얼른 돌아와”라며 애끓는 마음을 토해냈다. 이수는 눈앞에서 그런 개똥을 놓쳤다.
이수는 왕으로서 차단된 생활 중이다. 그는 “이제 그 자리의 무게가 느껴지십니까?”라는 뼈 있는 물음에 망연했다.

이날 개똥이 마훈에게 청한 건 매파가 되는 법을 알려 달라는 것. 마훈은 개똥을 출입금지 구역인 서고로 데려가 서책을 잔뜩 추천했다.
이에 개똥이 “누가 공부가 하고 싶다고 했소?”라며 입을 삐죽이면 마훈은 “매파 일이 알고 싶다고 하지 않았나. 그거부터 보거라”고 일축했다. 마훈이 사라진 여인을 찾는데 열을 올리는 건 제 매파로서 제대로 된 인연을 만들어주기 위함이다.
마훈은 개똥에 “네 혼사는 그러지 못했다. 그러니 네가 내 오점 아닌가. 흠결 하나 없는 내 인생에 네가 오점이 됐다”라고 짓궂게 일갈했다.
이날 개똥은 오빠를 찾을 수 없는 상황에 절망했다. 여기에 멸시까지 더해지면 개똥은 “왜 나한테만 다들.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다고. 왜 다들 나한테만. 나는 이제 어찌 삽니까?”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그런 개똥을 지켜보던 마훈은 “돌덩이처럼 산다고 마음까지 돌덩이일 리가”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마훈은 개똥을 통해 이 선비(지일주 분)의 연인을 찾고는 “네가 쓸모 있을 때도 있구나”라고 칭찬했다.
그러나 이 선비는 신분상의 이유로 사랑하는 여인과 혼인할 수 없는 상황. 이 선비는 “어머니껜 비밀로 해주시게. 어쩌겠나. 날 평생 키워주신 어머니가 저 여인은 절대 안 된다는데. 그러니 모른 척 해주시게”라 당부했고, 마훈은 흔쾌히 받아들였다.
개똥의 반발에도 마훈은 한 순간에 변하는 것이 사랑이라며 고집을 꺾지 않았다. 이에 개똥은 “까칠한 줄 알았는데 마음이 없는 양반이었네!”라고 꾸짖었다. 주제넘게 나서지 말라는 마훈의 일갈에 개똥은 “언젠가 매파님도 그 마음 때문에 된통 당하게 될 거요. 그때가서 후회하지 마시오”라고 소리쳤다.
이날 방송에선 수수께끼의 남자들과 함께 있는 개똥을 데리고 가고자 ‘서방’을 자처하는 마훈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꽃파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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