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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뮤지컬배우 함연지가 오뚜기3세 함연지가 아닌 연기자 함연지로 불리길 바란다며 연기를 향한 갈망을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tvN ‘업글인간’에선 함연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함연지는 “집안 배경에 40만 구독자까지 갖췄는데 뭘 업그레이드 하려 하는 건가?”란 질문에 “숙원사업을 해결하려 나왔다”고 답했다. 유튜버, 오뚜기 3세 등 다양한 수식어가 있지만 함연지가 진정 원하는 타이틀은 ‘배우’라고.
8년차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함연지는 “집안 배경 때문에 빨리 관심을 받고 성장한 것도 사실이다. 그 관심을 갖고 어떻게 하는지는 내 몫이다. 작은 역할이라도 진실하게 해내는 배우가 되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영화와 드라마 오디션에 도전 중인데 쉽지 않다”면서 “이번 ‘업글인간’을 통해 더 이상 재벌 딸 함연지가 아닌 배우 함연지로 거듭나고 싶다. 날 배우 함연지로 알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함연지의 일상이 공개된 가운데 그는 오디션 준비에 한창인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특별한 지원군도 가세했다.
뮤지컬 배우에서 드라마 배우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정영주가 그 주인공이다. 정영주와 7년 전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처음 만났다는 함연지는 “원래부터 연기에 대한 갈망이 있어서 오디션을 보는데 오디션 자체가 많이 없거니와 캐스팅도 안 된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나아가 “오디션에 떨어질 때마다 자괴감이 크다. 내가 정말 능력이 없는 건지, 정말 많은 생각이 든다. 자신감이 떨어진다”며 심경을 고백했다.






이에 정영주는 “영화나 드라마의 오디션은 단 한 명을 뽑기 위한 거라 100명 중 99명은 아웃이다. 단, 그 캐릭터에만 아웃이지 다른 배역까지 아웃은 아니다. 그러니 오디션은 끝이 없다. 오디션은 떨어지기 위해 보는 거다”라고 조언했다.
또 “캐릭터에 맞는 연기와 톤을 갖고 간다고 해도 떨어질 때는 이미지로 판가름이 난 거다. 넌 구독자도 많고 집안 배경도 있다 보니 그로인한 이미지가 고착될 수 있다. 나도 2년 전에 한 센 배역의 이미지가 남아 있다”고 했다.
이에 함연지가 물은 건 “내 이미지는 어떤가?”라는 것. 정영주는 “그냥 패리스 힐튼을 하라”고 농을 던지면서도 “좋은 것도 왜곡해서 보면 한도 끝도 없다. 당당하게 맞다”고 격려했다.
아울러 “이 길이 아니면 내가 존재하고 있다는 걸 찾기 어려울 거다. 내가 만약 굉장히 부유한 환경에서 살아왔는데 이 길을 걷고 싶다면 나도 배우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업글인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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