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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혜련 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아제르바이잔 네 친구들의 알찬 경주 여행기가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알라베르디가 아제르바이잔 친구들을 위해 준비한 경주 여행이 펼쳐졌다.
아제르바이잔 3인방은 알라베르디까지 합류해 함께 여행할 생각에 들떴다. 이른 아침 이들이 향한 곳은 고속버스 터미널. 알라베르디는 친구들과 함께 한국의 역사가 숨 쉬고 있는 경주로 향하기로 한 것. 고속버스를 타고 들뜬 마음을 숨기지 못하던 친구들은 하나 둘 잠들었고, 휴게소에 도착 해서야 눈을 떴다.
15분 안에 휴게소를 즐겨야 한다는 생각에 친구들의 마음은 급해졌다. 무슬란은 휴게소에 위치한 수제화 가게에서 쇼핑을 했다. 때문에 시간은 5분밖에 남지 않았고, 알라베르디는 급하게 호두과자와 소떡소떡, 토네이도 핫도그를 구입했다. 다행히 알라베르디가 선택한 간식은 친구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다만 너무나 급했던 나머지 음료를 사는 것을 깜빡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고, 친구들은 목마름을 견디며 경주로 향했다.

경주 터미널에 내린 네 사람은 목을 축이고 여행을 시작하려 했다. 그러나 에민은 선글라스를, 알라베르디는 지갑을 잃어버렸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버스는 물론 이들이 들렀던 매점, 화장실까지 확인했지만 어디에도 이들의 물건은 없었다. 그렇게 한참을 헤맨 끝에 두 사람이 잃어버린 선글라스와 지갑을 찾게 됐다. 알라베르디의 지갑은 그의 몸에 있었지만 쉽게 찾을 수 없던 상태였고, 에민의 선글라스는 분실물센터로 들어와 에민에게 다시 올 수 있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경주 여행. 이들에게 경주는 둘러보는 곳 마다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첨성대를 보며 친구들은 “화덕인 것 같다”고 추측했고, 알라베르디는 첨성대에 대해 “경주 역사에서 가장 상징적인 건축물”이라며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대릉원으로 향했고, 천마총을 관람했다. 에민은 “아제르바이잔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자부심을 드러냈고, 루슬란은 “한국에 올 때까지만 해도 무덤 속에 박물관이 있고, 이걸 보게 될 줄은 몰랐다. 서프라이즈였다”며 천마총 관람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후 이들이 향한 곳은 경주 놀이공원으로 폐장 한 시간을 남겨둔 촉박한 상태였지만, 이들은 급하게 롤러코스터에 몸을 실었고, 힘들어하면서도 유쾌한 시간을 가졌다. 마감 시간까지 가득 채워 놀이공원을 즐긴 네 사람은 알라베르디가 신경써서 준비한 저녁 식사 장소로 향했다.
알라베르디는 매운 음식이 버거운 친구들을 위해 한정식 집으로 안내했다. 대신 친구들에게 각각 지령을 전달했다. 네 사람이 먹을 메뉴들을 알려주고 각자 주문하라고 한 것. 발음이 어려워 제대로 전달이 안 된 친구, 제대로 주문한 친구 등 각각의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저녁 식사를 마친 뒤에는 동궁과 월지로 향했다. 동궁과 월지는 신라 시대 풍류와 연회를 즐겼던 신라 왕궁의 별궁터로 특히 관광객들에게는 야경 명소로 유명한 곳. 연못에 비친 조명을 본 세 친구들은 “불빛 때문에 물에 반사된 건물들이 너무 아름다워” “난 여기가 완전 마음에 들었어”라며 정신없이 지나간 하루를 잊고 평온한 분위기를 즐겼다.
그러나 퇴장 시간까지 15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 알라베르디는 결국 친구들을 재촉할 수밖에 없었다. 달리기로 시작한 경주 여행은 결국 마지막까지 달리기로 이어졌다. 네 사람은 출구까지 도착하기 위해 전력 질주를 했고, 도착점에서 기념사진까지 알차게 남겼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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