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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숲 속 육아로 몸소 느낀 직장인의 애환. ‘리틀 포레스트’의 출연자들이 육아지옥에서 몸부림쳤다.
9일 방송된 SBS ‘리틀 포레스트’에선 이서진 이승기 박나래 정소민의 육아 도전기가 공개됐다.
숲속 캠핑에 앞서 이서진은 불을 피우고자 고군분투하나 좀처럼 불씨가 만들어지지 않아 진땀을 흘려야 했다.
여기에 “불이 안 붙는다”라는 이한 군의 천진한 지적까지 더해지면 이서진은 머쓱한 웃음을 보였다. 이한 군은 동생들을 이끌고 솔방울을 주워 오는 것으로 손을 보탰다.

아이들이 캠핑 용 텐트에 관심을 보이면 반대로 이승기는 허탈함을 느꼈다. “3주 거려서 나무 집을 만들었는데 아이들은 30분 걸린 텐트를 더 좋아한다”는 것이 이유다.
이어 이승기는 아이들을 향해 “우리 집에 놀러 올 사람”이라고 소리치나 누구도 대꾸하지 않았다.
밤이 되고 본격 캠핑이 시작됐다. 아이들은 스스로 의자를 챙기는 것으로 자립심을 보였다. 문제는 의자가 고정이 되지 않아 넘어지는 아이들이 속출했다는 것이다. 이에 이서진은 또 다시 구슬땀을 흘리며 의자를 수리해야 했다.
그 사이 이승기는 아이들을 위해 바비큐를 구웠다. 그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던 이한 군은 “고기를 겹쳐서 두면 잘 안 익는다”라고 지적, 고기 전문가의 포스를 보였다. 이에 이승기는 웃음을 터뜨렸다.

이한 군이 함께 구운 고기. 아이들의 폭풍먹방에 이승기는 그 이상의 행복을 느꼈다.
이서진은 제대로 식사를 하지 못한 브룩에 과일을 챙겨줬다. 이서진은 “아이들 입맛을 아직도 모르겠다. 어른도 그렇지만 아이들이 더 까다로운 것 같다”라며 육아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레이스는 첫 캠핑. 이에 박나래가 캠핑 소감을 물으면 그레이스는 말없이 자리를 피했다. 당황한 박나래를 보며 이서진도 이승기도 웃었다. 특히나 이승기는 “우리가 생각한 캠핑과 다르다. 도시를 떠난 자연의 소리가 아이들의 가슴을 터치하길 바랐는데”라며 아쉬워했다.
이어 이승기가 마련한 건 자연의 소리를 듣는 시간. 대부분의 아이들이 풀벌레 소리를 들었다며 신이 난 가운데 그레이스는 “뱀 소리를 들었다”라고 천진하게 고백, 큰 웃음을 자아냈다.

캠핑 후 아이들이 모두 잠이 든 후에야 출연자들은 숨을 돌렸다. 너나 할 거 없이 “오늘 하루가 왜 이렇게 기나?” “허리가 나간 것 같다”라며 고통을 토로했다.
제작진이 준비한 도시락으로 늦은 저녁도 만끽했다. 이에 정소민이 감동을 표하면 이서진은 “이게 무슨 감동인가?”라며 툴툴거렸다. 정소민은 “우리 밥을 챙겨주는 게 처음이라”며 웃었다.
그러나 늦은 밤에도 육아는 끝이 없는 것. 이에 이승기는 “진짜 직장 같다. 야근하다가 밥을 먹는”이라고 토로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리틀 포레스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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