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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혜련 기자] 김윤아와 거미, 여기에 유권까지. ‘인생술집’에 사랑 이야기가 꽃폈다.
4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가수 김윤아, 거미, 유겸, 피오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기혼자인 김윤아와 거미의 배우자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이들이 남편과 어떻게 만나 사랑을 키웠고, 결혼에 골인했는지에 대한 질문이었다.
김윤아는 “우리는 취미와 관심사가 같다. 만화를 무척 좋아한다. 데뷔하기 전에 만화 그리는 동아리 활동을 했다. 집에 만화책도 많이 가지고 있을 정도”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윤아는 “데뷔한지 얼마 안 돼서 패션쇼장에 들렀다 간 뒤풀이에서 김형규와 처음 만났다. 당시 데뷔로는 선배였지만, 나보다 두살이나 어린 김형규가 내게 말을 놨다. 호칭도 없고, 말을 애매하게 놨다. 말을 놓는 데에는 서로의 양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예의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그런 김형규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윤아는 “첫 만남 이후 정색하고 이메일을 보냈다. 김형규가 바로 답장을 보냈는데, ‘이 참에 말을 놓자’고 하더라. 그렇게 친해져서 취미를 공유했는데, 김형규가 처음부터 나를 여자로 보고 접근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라며 “서로 연애 상담까지 해줬던 사이였는데, 어느 날 갑자기 평소처럼 젼화해서는 김형규가 ‘결혼하자’고 하더라. 장난으로 치부했는데, 다음 만날 약속에서 정장을 입고 나왔더라. 이후 진지하게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배우 조정석과 5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거미는 “조정석과는 대화가 잘 통한다. 굉장히 섬세하기도 해서 내가 모르는 순간의 내 감정도 알아줄 정도다. 평소에 예리하면 힘든데, 인간적인 사람”이라고 자랑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5년 연애를 했는데, ‘이 사람과 함께 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그래서 결혼에 대한 조바심이 없었다”라며 “결혼하고 달라진 점은 안정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부부싸움도 잘 하지 않는다. 싸울 일이 거의 없다. 자라온 환경도, 기본적 성향도, 취미생활까지도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거미는 “사소한 습관 때문에 결혼 후에 싸운다고들 하더라. 그런 것은 어떻게 서로 받아주느냐에 따라 다른 것 같다. 화가 앞서기 보다는 이해하려고 하면 가능하다”고 부부싸움을 줄이는 방법을 전파하기도 했다.

블락비 멤버로 활동 중에 여자친구가 있음을 밝혀 관심을 모았던 유권. 그의 사랑은 ‘현재 진행형’이었다. 유권은 “여자친구와 숨어서 만나던 중, 원더걸스 선예의 결혼 발표가 있었다. 팬들에게 거짓말 하기 싫었기에, ‘이때다’ 싶었다. 그래서 팬카페에 ‘여자친구가 있다, 예쁘게 만나겠다’며 데이트 사진을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100일 이벤트를 공개해 웃음도 선사했다.
피오는 특별한 이상형을 공개했다. ‘고구마보다 감자를 좋아하는 여자’라는 것. 이에 MC 들은 “얼마 전 마마무가 나왔을 때, 문별이 ‘깨끗한 남자’가 이상형이라고 하기에 서장훈을 말했더니 정작 이상형은 박서준이라고 하더라. 피오 또한 ‘감자를 좋아하는 전지현’이 이상형인 것 아니냐”고 의문을 품기도. 이에 피오는 호박고구마 요정 나문희를 이상형으로 꼽아 모두의 원성을 샀다.
이날 ‘인생술집’ 덕분에 안방에는 사랑 이야기와 함께 귀호강 음악이 더해졌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N ‘인생술집’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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