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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설이 기자]박주현, 채종협이 배드민턴 훈련 경험을 전했다.
박태양 캐릭터를 맡은 박주현은 “배드민턴을 빼면 시체인 캐릭터”라며 “배드민턴이 곧 ‘나’인 아이라서 삶의 중심에 배드민턴을 빼면 이야기가 안 되는 캐릭터가 태준이라는 캐릭터를 만나 변해가는 부분이 재미있게 그려질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또 “행동파라는 면에서 (자신과) 싱크로율이 높은 편 태양을 보고 안쓰럽고 먹먹했던 부분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박태준 역의 채종협은 “박태양과 반대인 캐릭터로, 베드민턴은 직업일 뿐인, 돈벌기 수단일 뿐인 인물”이라며 “능글맞고, 귀엽기도, 유치하기도 한 박태준이 박태양을 만나 변화하게 된다”고 전했다. 또 “본인과 40% 정도 싱크로율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조웅 감독은 “두 배우 다 싱크로율이 높다고 생각했는데 겪다 보니 다른 면모들이 있어 더 인물들이 다채로워지고 깊이가 있어진 것 같다”고 캐스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박주현은 ‘인간수업’에서 당차지만 슬픔이 있는 인물을 표현하는 방식이 좋았다”며 “박태양도 겉으로는 당차지만 안에는 담고 있는 인물이라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 같이 하게 됐다”고 박주현 캐스팅 이유를 전했다.
채종협은 눈 여겨 보던 신인이라고 언급한 조웅 감독은 “처음 미팅을 한 뒤 계속 다른 배우는 생각이 안 났다”며 “다시 제안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드라마를 택한 이유에 대해 박주현은 “박태양의 순수한 열정, 하나를 향해 달려갈 힘이 있는 캐릭터가 멋이 있었다”며 “무언가를 향해 달려가지만 확신이 약해질 때, 나를 믿고 달려갈 수 있는 캐릭터여서 박태양에게 힘과 위로를 많이 받았다. 캐릭터와 저는 상호보완적 관계다”라고 설명했다.
채종협은 “부끄러움이 많은 성격인데 박태준은 그렇지 않아 그 부분을 표현하게 된다고 가정하고 상상하며 대본을 읽다 보니 ‘하고 싶다’로 바뀌게 됐고, 그런 와중에 감독님께서 같이 하자고 해주셔서 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른 스포츠 드라마와의 차별점에 대해 조웅 감독은 “결국은 운동선수가 직업이 운동선수일 뿐 기본적으로 사람들의 이야기”라며 “준비하면서 배드민턴 선수들이 멋있다는 생각을 많이 해서 그걸 최대한 많이 담아보려 노력했다. 청춘의 이야기가 많이 담긴 드라마다”라고 설명했다.
촬영을 위해 배드민턴이라는 종목을 배운 데 대해 박주현은 “운동을 좋아하는 편이고 배드민턴이 접하기 어려운 운동은 아니라 두려움이 크진 않았는데 연습을 한 번 가고 (두려움이) 커졌다. 그때부터였다. 죽을 둥 살 둥 한 게”라며 “기본을 잡고 나서 촬영 중반에는 저희가 재미가 붙고 선수분들과 시합도 하며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채종협은 “상상 이상으로 힘들었다”며 “처음에는 재미를 느끼기보다는 ‘무조건 해야 한다’는 생각이었는데 지금은 ‘재미있어서 하고 싶다’로 바뀌었다. 드라마 끝난 후에도 여유가 있다면 (배드민턴을) 계속 하고 싶다”고 배드민턴에 애정을 드러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제작발표회가 20일 오후 열려 주연배우 박주현, 채종협, 연출을 맡은 조웅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정직한 후보’, 드라마 ‘내일 그대와’를 집필한 허성혜 작가가 대본을 집필하고, 드라마 ‘저스티스’, 드라마 스페셜 ‘한여름의 꿈’의 조웅 감독이 연출을 맡아 배드민턴 실업팀 선수들의 공감 백배 직장생활을 그려낼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에는 박주현, 채종협, 박지현, 김무준, 서지혜 등 청춘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4월 2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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