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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장기붕 전 청와대 경호부장이 ‘집사부일체’를 통해 대통령 경호의 기본을 소개했다. 장 전 경호부장은 “누군가 총을 꺼내면 총구 앞에 내 몸을 던질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10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선 장기붕 청와대 전 경호부장이 사부로 출연해 경호의 세계를 전했다.
장기붕 전 경호부장은 지난 1980년 충무요원으로 청와대에 들어와 2000년까지 경호부장으로 근무한 바.
이날 장 전 경호부장은 “내가 처음 들어왔을 때 청와대에 최규하 전 대통령이 계셨다. 이후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까지 다섯 분의 대통령을 경호했다”고 밝혔다. 레이건, 부시, 클린턴 등 미국 대통령들이 방한했을 때도 경호책임자로 임무를 수행, 미국 대통령 경호실로부터 반지를 선물 받았다고.
장 전 경호부장은 17명의 사망자를 낸 ‘아웅산 테러’ 때도 현장에 있었다면서 “아웅산 묘소가 경호적으로 취약하다고 해서 사전에 배치됐다. 당시 터진 게 클레이모어 폭탄이었는데 나중에 보니 방탄복을 입었음에도 등허리에 30여개의 파편이 박혀 있더라. 내 양 옆에 있었던 후배들은 당시 사고로 숨을 거뒀다”고 털어놨다.
이어 “청와대 경호원 훈련 중 가장 중요한 건 ‘상상’이다. 내 앞에 폭발물이 떨어지면 덮친다는 상상, 나는 방탄복을 입었으니 괜찮다는 상상을 헤야 한다. 실제로 그런 훈련도 한다”고 전했다.
또 “누군가 총을 꺼내면 총구 앞에 내 몸을 던지고, 사선에 나 자신을 던지는 훈련이다. 위험 상황이 오면 판단 전에 몸을 던져야 한다는 훈련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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