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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이하나가 오매불망 찾아 헤맸던 삼촌 전노민은 사기꾼이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선 명재(전노민 분)에 의해 2억 빚을 지고 혼절하는 태주(이하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삼촌 명재와의 극적인 재회에 태주는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미안하다, 태주야. 큰 형님이랑 얘기해서 널 데려왔어야 했는데”라는 명재의 사과에는 “아니에요, 삼촌. 저 정말 훌륭한 아버지 만나서 사랑 많이 받고 자랐어요”라며 웃었다.
이에 명재는 과거 수차례 편지를 보냈으나 답장이 없어 그만뒀다며 “연락한 내가 잘못이지. 그러면 안 되는데”라고 자조했다. 그러면서도 어린 시절 태주가 좋아했던 군것질거리들을 선물, 또 한 번 태주를 웃게 했다.
명재는 성공한 사업가로 이날도 그는 먹고 살 걱정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태주가 아직 미혼인 걸 알고는 “좋은 신랑감을 알아봐야겠구나. 결혼해서 미국에 올 생각도 있니?”라고 다정하게 물었다.





그러나 명재의 진짜 얼굴은 다정다감한 신사와는 거리가 있었다. 이날 명재는 보복운전으로 상준(임주환 분)과 추격전을 벌이는 것으로 맨 얼굴을 드러냈다. 명재와 태주의 관계를 모르는 상준은 “저 사람, 저러다 큰 사고 치지”라며 혀를 찼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태주에게도 최근 사업이 어렵다며 넌지시 미끼를 던졌다. “제가 도울 수 있는 건 도울게요”라는 태주의 말에 그는 “아니라니까. 평생 삼촌 노릇도 못했는데 폐 끼치고 싶지 않다”라며 거절했으나 이도 잠시, 태주를 속여 사외이사로 서명케 했다.
이어 태주에게 통장을 건네곤 “내가 이 정도 용돈도 못 주는 사람으로 보이니? 이제야 마음이 편하다”라며 웃었다.
그 시각 상준은 세란(장미희 분)의 계획대로 주영과 억지 소개팅을 했다. 이 자리에서 주영은 과거 스캔들로 고통 받았던 태주에게 달걀 테러를 자행했던 것을 고백하며 “제가 그렇게 열렬히 좋아했답니다. 그땐 어렸죠?”라고 어필했다.
이에 상준은 “앞으론 누가 마음에 안 들어도 함부로 달걀 던지지 마세요”라고 일갈했다.



명재의 정체도 밝혀졌다. 명재와 연락두절이 된 뒤에야 그의 정체를 알게 된 태주는 끝내 망연자실했다. 이에 상준은 “어떻게 된 거야. 사기꾼한테 당한 거야, 아님 실제 삼촌이 사기를 친 거야?”라고 물었고, 태주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문제는 명재가 태주의 명의로 무려 2억 원의 대출을 받았다는 것. 이에 큰 충격을 받고 상준의 품에서 혼절하는 태주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삼남매가 용감하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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