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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방송인 김일중이 17년째 남몰래 오상진과 라이벌 관계라고 밝히며 입담을 뽐냈다.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선 아나운서 출신 김일중이 출연해 “집나간 SBS아들이 돌아왔다”고 입담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김일중이 오상진과 한때 라이벌 관계라고 하는데?”라는 질문에 “상진 씨는 이런 생각을 안 해봤을 것. 저 혼자만의 자격지심일수 있다”이라며 “2005년 S본부 최종면접을 오상진과 올라갔다. 누가 봐도 얼굴 능력 등을 고려해 오상진씨가 될 것 같았다. 최종 발표 전 사장님이 아나운서 팀장님에게 ‘이번엔 귀공자 말고 머슴과로 뽑지’라고 딱 한 말씀 하셨다고 한다. 그래서 제가 일 잘하게 생겼다고 합격했다. 오상진 씨는 바로 M본부에서 합격했다”라고 아나운서 대첩에서 오상진을 꺾고 SBS에 입사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오상진은 “당시에 최종면접에서 탈락해서 속상했지만 면접을 보며 긴 시간 함께 한 일중씨의 능력을 알고 있어서 그런 (속상한)마음은 덜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일중은 “제가 자격지심이 생긴 이유는 회사에서 ‘쟤가 오상진 제치고 들어왔대’ ‘오상진 봐봐. M본부 스타됐잖아’ ‘뽑으신 사장님이 두 눈을 찔렀다더라’라고 수군거렸다. 오상진 씨는 M본부 가자마자 쭉쭉 커갔고 저는 그냥 신입아나운서로 주말 근무하고 새벽뉴스를 했다”라고 자격지심이 생겼던 이유를 털어놨다. 이에 김구라는 “사장님 말씀처럼 머슴처럼 열심히 일했네”라고 깔끔하게 정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윤재희 아나운서와 결혼 15년차인 김일중의 결혼생활 역시 소환됐다. 김일중은 차를 5년간 7번 교체하고 최근에는 아내 몰래 오픈카 플렉스를 했다고.
오픈카 가격에 대한 질문에 그는 “가성비를 추구했고 미국에서 넘어올 예정”이라고 밝혔고 김구라는 대략 드림카의 가격을 점치며 눈길을 모았다.
오상진은 차 욕심이 있냐는 질문에 “저는 차에 크게 관심이 없다”고 대답했다. 이에 김일중은 이의를 제기하며 “예전에 고급 외제차 구경하고 있었더니 ‘그 모델 얼마 전에 오상진 씨가 사간 모델이다’라고 하더라. 내가 기가 안 죽겠나”라고 항변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딸 수아의 생일을 맞이해 오상진의 부모님이 오상진과 김소영 부부의 집을 찾은 모습이 공개됐다. 아내 김소영은 시부모님을 위해 열심히 케이크를 만들었다. 시부모님의 방문에 시어머니와 다정하게 수다를 떠는 ‘재잘 고부’와 어색한 침묵만이 맴도는 ‘묵묵 부자’의 모습이 눈길을 모았다.
아버지와 서먹해하는 오상진은 “아버지를 제일 존경하는데 그 존경심 안에 반감도 있었다. 어릴 적에 제가 만약 100미터를 15초에 뛰면 ‘13초 안에 뛰어보는 건 어떻겠니?’라고 하시고 반에서 1등하면 ‘전교에선 몇 등 했니?’라고 물으셨다. 진짜 자상하고 좋은 분인데 아들한테 욕심이 많으셨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오상진의 아버지는 “아들이 (학창시절)안 틀려도 될 문제를 틀려서 왔다. 고3이 학교에 갔다 와서 게임을 하고 있더라”고 당시 칭찬 대신 엄격하게 말을 했던 아버지의 입장을 밝히기도. 또한 이날 오상진의 어머니는 젠틀하고 배려심 깊었던 남편의 모습에 반해 사랑에 빠져 결혼을 결심했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눈길을 모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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