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요구르트 배달하다 실수…결국 민원 들어왔다 ‘멘토 3점’ (‘백수 이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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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이세돌이 배달하다 실수를 한 가운데, 조혜련에게 판매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30일 방송된 KBS2 ‘백수 이세돌’에서는 이세돌, 정재형, 장도연이 출연했다.
이날 이세돌은 여성 만학도를 위한 배움터에서 요구르트 대면 판매를 준비했다. 스튜디오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던 이세돌은 “그렇게 못 느꼈는데, 굉장히 어색한 느낌이 있다”고 생각했다. 이에 장도연은 “당연하다. 처음 뵙는 분들인데. 처음인데 굉장히 잘하는 거다”고 했고, 정재형도 “10년 동안 나와 계신 분인 줄 알았다”고 말해주었다.
대량 주문이 계속 들어오자 분주해진 이세돌. 이세돌은 “여기가 정말 배달이 많다”라며 연신 계단을 올랐다. 어느덧 익숙해진 이세돌은 당당한 걸음으로 배달했고, 팬서비스도 확실히 했다. 이세돌은 “사람이 처음이 어렵다”고 뿌듯해했다.



멘토는 인터뷰에서 “말씀도 잘 못하실 줄 알았는데, 생각 외로 굉장히 밝으셨다”라고 밝혔다. 이를 본 이세돌이 “저에 대해 좋은 말을 많이 해주셨네요. 사실 걱정을 많이 했는데”라고 하자, 장도연은 “안 좋은 말은 편집했을 수도 있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멘토는 이세돌에게 혼자 아파트에서 판매를 해보라고 제안했다. 홀로서기를 하게 된 이세돌의 표정은 어두워졌고, “둘에서 하나가 된다는 건 완전히 다른 얘기라 걱정된다”고 토로했다. 아파트로 2차 정기 배달에 나선 이세돌은 주차를 하고, 제품을 찾느라 한참이 흐른 후 배달을 시작했다.
이세돌은 벨을 누르면 안 된다는 멘토의 말을 까먹고 벨을 눌렀고, 정재형과 장도연은 놀라면서 “벨 눌러서 뭐 하시게요”라고 외쳤다. 배달을 끝내야 할 시간이지만, 20%도 못 끝낸 상황. 결국 멘토가 출동했다.



영혼이 빠진 채 복귀한 이세돌 앞에 누군가 기다리고 있었다. 바로 조혜련이었다. 멘토가 빨리 복귀한 줄 아는 이세돌은 “저 알아보겠냐”는 조혜련의 말에 그제야 알아봤다. 조혜련은 “KBS에 심의가 나서 이제 ‘아나까나’를 틀 수 있다”고 뿌듯해했고, 이세돌은 “심의가 안 떨어져서 유명해진 노래다. 이제 국민가요가 됐군요”라고 밝혔다.
조혜련이 “바둑이 쉬우냐, 이게 쉬우냐”고 묻자, 이세돌은 “당연히 바둑이 쉽다”고 바로 답했다. 조혜련은 찾아온 이유에 관해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중학교 2학년 때까지 시장에서 쑥갓 장사를 했다”라며 노하우를 전수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조혜련은 “일대일로 눈을 잘 안 마주치는 바둑을 하지 않았냐. 그게 직업이다 보니 사람 눈을 3초~5초 못 보더라”면서 상대의 눈을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세돌과 5초간 눈을 마주친 조혜련은 “내공이 있는 사람이다. 사람을 싫어해서가 아니라 눈을 자꾸 보면 내가 읽힐까봐 안 봤던 것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혜련은 이세돌을 귀여운 모습으로 꾸며주고, 하이톤의 목소리를 이용하란 조언도 했다.
이후 멘토는 바둑알 3개로 평가하면서 “5개를 주고 싶은데, 아파트에서 벨 눌러서 민원이 들어왔다”고 했고, 이세돌은 “드리지 말아야 할 선물을 (드렸다)”고 민망해했다.
남금주 기자 / 사진=KBS2 ‘백수 이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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