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한국인인 줄”…’100일의 거짓말’서 한국어 완벽 구사한 ‘진선규 비서’ 반전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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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지은 기자] tvN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에서 진선규의 비서 역을 맡은 일본 배우 코우리 유카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 도쿄 출신인 그는 평소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즐겨 보며 한국어를 익혀온 배우로 알려졌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100일의 거짓말’ 6회에서 코우리 유카는 조선총독부 정무총감 사토 신이치(진선규)의 비서 야마다 하나코를 연기했다. 야마다는 총독부 내무과장인 큰아버지의 도움으로 취직했으며, 덜렁대고 감정을 잘 숨기지 못하는 인물이다. 사토의 아들 김태웅(박진영)을 짝사랑하는 야마다는 이가경(김유정)과 삼각관계를 이룰 전망이다.
이날 야마다는 조선총독부 통역실에서 이가경과 처음 마주쳤다. 만나기를 기대했던 김태웅이 자리에 없자 실망한 기색을 드러냈다. 야마다의 존재를 미리 알고 있던 이가경은 그런 그를 유심히 살폈다. 코우리 유카는 표정과 행동으로 야마다의 감정을 드러내며 두 인물 사이에 형성될 긴장감을 암시했다.
코우리 유카는 지난 2024년 일본 매체 도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약 10년 전부터 좋아하는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보며 한국어를 익혔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배우들의 짧은 인터뷰 영상을 반복해서 보며 모르는 단어를 따로 적어 외웠다. 내용을 생각하지 않고도 알아들을 수 있을 때까지 영상을 시청했고, 공부를 시작한 지 5~6년 만에 일상 대화가 가능한 수준에 이르렀다.
당시 코우리 유카는 한국 작품에 출연한 경험이 없다며 꼭 도전해 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런 그에게 ‘100일의 거짓말’은 한국 드라마 출연의 꿈을 이룬 작품이다.
코우리 유카는 일본에서 영화 ‘사랑인데도’, ‘후쿠다무라 사건’과 드라마 ‘쇼군’ 등에 출연했다. 한국 드라마에 처음 출연한 그가 야마다 하나코를 통해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tvN ‘100일의 거짓말’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이지은 기자 / 사진 = tvN ‘100일의 거짓말’, 코우리 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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