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효자 등극…시청률 ‘16.3%’ 껑충→전체 ‘1위’로 안방 극장 평정한 韓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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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배우 윤유선이 ‘사랑이 온다’에서 깊이 있는 감정 연기로 안방극장을 울렸다.
지난 24일 방송된 24회에서 고윤희(윤유선 분)는 전남편 한석중(류승수 분)에게 아들 한규오(배윤규 분)의 과거를 전해 들었다. 그 길로 아들을 찾아간 윤희의 첫마디는 반가운 인사가 아니었다. “왜 그렇게밖에 못 살았니?” 윤희는 아들을 때리며 울분을 쏟아냈다. 엄마 손에 크지 못했다고 모두가 너처럼 살지는 않는다며 매섭게 나무랐다. 불우한 환경에서도 반듯하게 자란 아이들이 수없이 많다는 말도 덧붙였다.
하지만 꾸짖음은 이내 통곡으로 바뀌었다. 윤희는 착하고 성실했던 어린 규오를 떠올리며 가슴을 쳤다. 아들이 이렇게 살게 된 데 대한 안타까움, 곁을 지켜주지 못한 엄마의 죄책감이 한꺼번에 터져 나왔다. 윤유선은 분노가 슬픔으로 무너지는 순간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목소리 톤부터 표정까지 감정의 결을 세밀하게 살렸다.
감정을 추스른 윤희는 자신에게 아들을 나무랄 자격이 없다는 것도 안다고 털어놨다. 규오는 바르게 살지는 못했어도 늘 죽을 만큼 열심히 살았다고 담담히 고백했다. 앞으로 걱정 끼치지 않겠다며 떠나는 아들의 뒷모습에 윤희는 “너무 너무 미안하다”는 말만 되뇌었다.
극 중 윤희는 자녀들을 두고 떠나 새 가정을 꾸렸지만, 아이들을 향한 그리움과 미안함을 끝내 내려놓지 못했다. 아들을 향한 매서운 말 역시 원망이 아니라 자신이 기억하던 아들을 잃은 슬픔이었다. 윤유선은 꾸짖음에서 통곡, 다시 미안함으로 이어지는 감정의 흐름을 대사 하나하나에 녹여냈다. 앞으로 그가 보여줄 연기에도 기대가 모인다.
이 가운데 드라마도 상승세를 탔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 25회는 전국 기준 16.3%를 기록했다. 24회(15.2%)보다 1.1%P 오른 수치로, 이날 방송된 전체 드라마 가운데 1위다.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김나래 기자 / 사진= KBS ‘사랑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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