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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그래미 보이콧, 통쾌했다”…임진모, BTS 사진 덕 본 사연도 공개 (‘유퀴즈’)

남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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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대중음악 평론가 임진모가 BTS의 그래미 보이콧을 언급한 가운데, BTS와 찍은 사진에 관한 일화를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대중음악 평론가 임진모가 출연했다.

이날 임진모는 “공연 티켓 판매에 연연하는 임진모”라고 소개했다. 유재석은 임진모에게 방송 일자를 앞당겨달란 부탁을 받았다고 밝히며 “저희 제작진이 섭외 요청을 했더니, (임진모 씨가) 방송 일자를 당겨달라고 했다더라. 저희도 스케줄이 있는데 당황했다”라고 했다. 이에 임진모는 “이왕 나가는 거 공연 전에 나가는 게 낫지 않겠냐고 말씀드렸다”고 고백했다.

유재석은 예매 상황을 물어보며 “확실하게 얘기해줘야 한다. 하하 씨도 200석 남았다고 하니 많은 분들이 와주더라”고 했다. 이에 임진모는 “850석 규모인데, 400석 남았다”고 털어놓았고, 유재석은 “날짜가 얼마 안 남았는데”라고 당황했다.

임진모는 케이팝(K-POP)이 각광받는 시대적 변화에 관해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격변이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노래가 빌보드 차트에 진입했단 소문이 돌았다. (당시만 하더라도) 그게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이었다. 근데 BTS가 이루었다”고 밝혔다. 임진모는 “사실상 케이팝 혁명”이라며 “문화적 신기원을 마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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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모는 BTS가 그래미 보이콧을 선언한 걸 언급하며 “수상 장르를 나누는 것 자체가 장르 게토화를 유발하는 거다. 전 그래미 보이콧 선언이 통쾌했다. 우리가 즐거운 음악을 하면 되지. 그래서 미국으로부터 음악 독립 선언이라고 했다”고 뿌듯해했다. BTS 외에도 하이브, SM, YG, JYP까지 그래미에 출품을 거부했다.

임진모는 BTS의 해외 인기를 실감한 일화를 떠올렸다. 임진모는 “출입국 심사대에 심사가 오래 걸리지 않냐. 그래서 제가 직원에게 BTS랑 찍은 사진 보여주고 통과한 적도 있다”고 고백했고, 유재석은 “정식 절차를 좀 밟아라”고 말했다. 이에 임진모는 “정식 절차를 밟고 있는데, 이 사람이 너무 시간을 끄니까”라고 해명했다.

임진모는 시대별로 한 줄 평을 하기도 했다. ‘1980년대는 조용필 천하, 쏟아져 나온 새 장르들’, ‘1990년대는 밀리언셀러 음악, 누구나 음악을 들었다’, ‘2000년대는 아이돌 멤버들 이름까지 알아야 했던 시대’, ‘2010년대는 아시아에 이어 미국도 삼킨 케이팝 스타일’, ‘2020년대는 영미팝 다음은 케이팝’이라고. 임진모는 “서양 친구들이 BTS, 스트레이 키즈 등을 보고 우는 걸 보고 ‘실화야?’란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최근에도 후배들과 음악 스터디를 한다는 임진모는 “도저히 따라갈 수 없다. 젊은 친구들에게 다가가려고 해도 안 들린다. 코르티스 ‘레드레드’가 들리겠냐”고 한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금주 기자 / 사진=tvN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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